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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0장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위로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사야 41장은 이스라엘을 도우시는 분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사야 42장은 여호와의 종, 여호와를 찬양하는 노래, 눈멀고 귀먹은 이스라엘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사야 43장은 이스라엘의 유일한 구원자, 하나님의 긍휼과 이스라엘의 불충성에 관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위로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너희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예루살렘의 마음을 위로하며 말하라. 예루살렘의 복역 기간이 완전히 끝났고 형벌도 다 치렀으며 여호와의 손에서 그 죄 값을 두 배나 받았다고 선포하라.” 한 소리가 외친다. “광야에 여호와의 길을 내라. 사막에 우리의 하나님께서 오실 큰 길을 곧게 닦으라. 모든 골짜기는 높이고 모든 산과 언덕은 낮추고 가파른 곳은 고르게 하고 울퉁불퉁한 곳은 평지로 만들라. 여호와의 영광이 드러날 것이니 모든 사람이 그것을 함께 보게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친히 입으로 말씀하셨다.” 한 소리가 명령한다. “외치라.” 그래서 내가 말했다. “무엇이라고 외쳐야 합니까?” “모든 사람은 풀과 같고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판의 꽃과 같다. 여호와께서 입김을 부시면 풀은 시들고 꽃은 떨어진다. 그렇다. 이 백성은 풀에 불과하다. 풀은 시들고 꽃은 떨어지지만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다.” 시온에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아, 너는 높은 산으로 올라가거라. 예루살렘에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아, 두려워하지 말고 힘껏 외쳐라. 유다의 성읍들에게 말하여라. “보라. 너희 하나님께서 여기 계시다!” 보라. 주 여호와께서 능력으로 오신다. 친히 그 팔로 다스리실 것이다. 보라. 그분이 상급을 갖고 오신다. 그분의 보상이 그분의 앞에 있다. 그분은 목자처럼 자신의 양 떼를 돌보시고 자신의 어린 양들을 양 팔로 끌어안아 가슴에 품으시고 젖먹이 딸린 양들을 고이고이 이끄신다. 누가 손바닥으로 바닷물을 헤아렸고 뼘으로 하늘을 쟀느냐? 누가 땅의 흙을 바구니에 담았고 저울로 산을 달았으며 천칭으로 언덕을 달았느냐? 누가 여호와의 마음을 헤아렸고 그분의 상담자가 돼 그분을 가르쳤느냐? 누구에게 여호와께서 자신을 이해시켜 달라고 요청했느냐? 누가 그분에게 공의의 길을 가르쳤고 지식을 가르쳤으며 분별의 길을 알려드렸느냐? 보라. 뭇 민족들은 물통에 담긴 물 한 방울 같고 저울 위에 놓인 흙과 같을 뿐이다. 섬들도 고운 흙보다 더 가볍다. 레바논의 숲도 제단의 장작으로 쓰기에 모자라고 그곳의 짐승들도 번제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분 앞에서는 모든 민족이 아무것도 아니다. 그분은 그들을 아무것도 아닌 것보다 더 하찮게 여기신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누구와 견주겠으며 어떤 형상과 닮았다고 하겠는가? 우상? 그것은 장인들이 부어 만들고 도금장이가 그 위에 금을 입힌 다음 은으로 장식한 물건일 뿐이다. 너무 가난해서 그런 물건을 구할 수 없는 사람은 썩지 않는 나무를 골라서 숙련된 기술자를 찾아가 썩지 않을 우상을 만든다. 너희는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듣지 못했느냐? 태초부터 그것을 듣지 않았느냐? 땅의 기초가 세워지기 전부터 너희가 잘 알고 있지 않느냐? 그는 땅 위의 둥근 천장에 앉으시니 땅의 백성들은 메뚜기와 같다. 그분은 하늘을 휘장처럼 펴시고 사람이 사는 장막처럼 그것을 펼치신다. 그분은 귀족들을 있으나마나한 사람으로 만들고 세상 통치자들을 쓸모없는 사람으로 만드신다. 그들이 심어지자마자, 씨가 뿌려지자마자, 땅에 뿌리를 내리자마자, 그분은 입김을 불어 그들을 말려 버리시고 회오리바람이 그들을 겨처럼 쓸고 지나가게 하실 것이다. “너희는 나를 누구와 견주겠느냐? 누가 나와 같겠느냐?” 거룩하신 분이 말씀하신다. 눈을 높이 들어 위를 쳐다 보라.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했느냐? 그분은 별자리들을 하나하나 불러내어 그것들을 각각 이름대로 부르신다. 그분의 능력은 크시고 힘은 강하시니 하나도 빠지지 않고 부르신다. 야곱아, 네가 왜 이렇게 말하느냐? 이스라엘아, 네가 왜 이렇게 이야기하느냐? 왜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져 있고 내 공의는 하나님이 무시하신다” 하느냐?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가 듣지 못했느냐? 여호와는 영원한 하나님이시고 땅 끝을 창조한 분이시다. 그분은 지치거나 피곤해하지 않으시고 그분의 통찰력은 아무도 탐구할 수 없다. 그분은 지친 사람들에게 힘을 주시고 약한 사람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신다. 젊은이라도 지쳐 피곤하고 장정이라도 걸려 비틀거리겠지만, 여호와를 바라는 사람들은 새로운 힘을 얻을 것이다. 독수리가 날개를 치면서 솟구치듯 올라갈 것이고 아무리 달려도 지치지 않고 아무리 걸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이사야 40장.

 

 

이스라엘을 도우시는 분

“섬들아, 내 앞에서 잠잠하라! 백성들아, 힘을 새롭게 하라! 가까이 와서 말해 보라. 우리 함께 법정에서 따져 보자. 누가 동방에서 사람을 일으켜 세우고 의를 불러서 자기 발 앞에 두었느냐? 누가 민족들을 그의 앞에 두고 왕들을 굴복시키게 했느냐? 누가 그의 칼로 그들을 흙이 되게 하고 그의 활로 바람에 흩날리는 겨가 되게 했느냐? 누가 자기 발로 간 적이 없는 길로 그들을 추격하되 상처도 없이 안전하게 지나가게 했느냐? 누가 처음부터 시대마다 사람을 불러내 이 일을 이루게 했느냐? 처음이며 끝인 나 여호와가 이 일을 했다.” 섬들이 보고 두려워하며 땅 끝이 떨고 있구나. 그들이 함께 모여 다가오는구나.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면서 자기 형제들에게 “힘내라!” 하고 말하는구나. 기술자는 도금장이를 격려하고 망치로 펴는 사람은 모루로 치는 사람을 격려하며 용접한 것을 보고 “잘했다”라고 말하면서 그 우상에 못을 단단히 박아 고정시키는구나. “그러나 너 이스라엘, 내 종아, 내가 선택한 야곱아, 내 친구 아브라함의 자손들아, 내가 너를 땅 끝에서, 머나 먼 땅 모퉁이에서 불러 너를 데려왔다. 그리고 내가 네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내 종이다. 내가 너를 선택했고 너를 버리지 않았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걱정하지 마라. 나는 네 하나님이다. 내가 너를 강하게 하고 너를 도와주겠다. 내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어 주겠다. 너를 향해 화내던 사람들은 모두 부끄러움을 당하고 수치를 당할 것이다. 너와 다투던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같이 돼 사라질 것이다. 네가 아무리 원수들을 찾아보아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네게 싸움을 걸어오던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같이 될 것이다. 나는 네 오른손을 잡은 네 하나님 여호와다. 내가 네게 말한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도와주겠다.’ 지렁이 야곱아, 이스라엘 사람아,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도와주겠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너를 구원하시는 분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시다.” “보아라. 내가 너를 날카롭게 날이 선 새 타작 기계로 만들 것이다. 너는 산들을 타작하고 부술 것이며 언덕을 겨처럼 만들 것이다. 네가 산들을 키질하면 바람이 그것들을 휩쓸어 갈 것이며 회오리바람이 그것들을 흩어 버릴 것이다. 그러나 너는 여호와를 기뻐하면서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찬양할 것이다.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이 물을 찾지만 물이 없어서 혀가 다 타 버렸다. 그러나 나 여호와는 그들에게 대답한다.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겠다. 내가 메마른 산에 강이 흐르고 골짜기 사이에 시냇물이 흐르게 하겠다. 내가 광야를 물웅덩이로 바꾸고 메마른 땅을 샘물로 만들겠다. 내가 광야에 백향목과 아카시아와 화석류와 올리브 나무를 심겠다. 사막에는 잣나무를 놓고 소나무와 황양목도 함께 두겠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알게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친히 손으로 이 일을 하셨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 만드신 것임을 생각하고 깨닫게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소송을 걸어 보라.” 야곱의 왕이 말씀하신다. “증거를 내놓아 보라.” “너희의 우상들을 데려와서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말하게 해 보라.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하게 해 보라. 우리가 그것을 듣고 고려해서 결국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게 해 보라. 아니면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말하게 해 보라. 장차 될 일을 말해서 너희가 신들임을 우리로 알게 해 보라. 좋은 일이 생기게 하든 나쁜 일이 생기게 하든 어떻게 좀 해 보라. 그러면 우리가 불안해지든지 두려움에 빠지든지 할 텐데. 보라.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다. 너희가 하는 일은 쓸모도 없는 것이다. 너희를 신이라고 선택하는 사람을 보면 역겹다. 내가 북쪽에서 한 사람을 일깨웠으니 그가 오고 있다. 해 뜨는 곳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오게 했다. 그는 토기장이가 진흙을 밟아 이기듯 통치자들을 회반죽처럼 밟는다. 어떤 우상이 태초부터 이 일을 우리에게 말해 주어서 알게 했느냐? ‘그 말이 맞았어’라고 말하도록 미리 일러 준 우상이 있느냐? 그렇게 말해 준 사람도 없고 선포한 사람도 없다. 아무도 너희의 말을 들은 사람이 없다. 나는 처음에 시온에게 ‘보라. 그것들을 보라’ 하고 말했고 예루살렘에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다. 그런데 내가 둘러보니 아무도 없구나. 그들 가운데 물어볼 사람이 없구나. 내가 물어도 아무도 대답할 사람이 없구나. 보라. 그들은 모두 가짜다! 그들이 한 일은 하나도 없다. 그들의 우상들은 바람이며 헛것일 뿐이다.” 이사야 41장.

 

 

여호와의 종

“내가 붙잡아 세운 내 종을 보라. 내가 뽑았고 내가 기뻐하는 내 종을 보라. 내가 내 영을 그에게 불어넣었으니 그가 민족들에게 공의를 가져다 줄 것이다. 그는 소리치거나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거리에서는 목소리를 내지 않을 것이다.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불길이 약해진 심지를 끄지 않을 것이다. 그는 성실히 공의를 베풀고 그가 세상에 공의를 세울 때까지 마음이 약해지지 않고 마음이 상하지 않을 것이다.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도 그의 가르침을 기다릴 것이다.” 하늘을 만들어 펼치시고 땅과 거기서 생겨난 것들을 퍼뜨리시며 땅 위에 사는 사람들에게 숨을 주시고 땅 위를 걸어 다니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 여호와가 정의를 이루려고 너를 불렀다. 내가 네 손을 잡고 지켜 줄 것이니 너는 백성의 언약이 되고 이방의 빛이 되며 눈먼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하고 갇힌 사람들을 감옥에서 나오게 하고 어둠 속에 앉은 사람들을 지하 감옥에서 풀어 줄 것이다. 나는 여호와다. 그것이 내 이름이다! 나는 내가 받을 영광을 다른 이에게 주지 않고 내가 받을 찬송을 우상들에게 주지 않겠다. 보라. 전에 말한 일들은 다 이뤄졌다. 이제 내가 새로 일어날 일들을 알려 주겠다. 그 일들이 시작되기도 전에 내가 너희에게 말해 주겠다.”

 

 

여호와를 찬양하는 노래

바다로 내려가는 사람들아, 그 안에 있는 모든 생물들아, 섬들과 그 안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여호와께 새 노래를 부르라. 땅 끝에서부터 그를 찬양하라. 광야와 거기 있는 성읍들아, 게달 사람들이 사는 마을들아, 목소리를 높이라. 셀라의 주민들아, 환호성을 지르라. 산꼭대기에서 외치라.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며 섬에서 그를 찬송하라. 여호와께서 용사처럼 나서시고 전사처럼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며 그 원수를 압도하실 것이다. “오랫동안 내가 침묵하고 있었다. 내가 조용히 물러서 있었다. 그러나 이제 나는 해산하는 여인처럼 소리치고 숨이 차서 헐떡이고 있다. 내가 산들과 언덕들을 파괴하고 모든 초목을 시들게 하겠다. 강을 섬으로 만들고 웅덩이를 말려 버리겠다. 내가 눈먼 사람들을 그들이 모르는 길로 이끌고 그들이 다녀 보지 않은 길로 걷게 하겠다. 내가 그들 앞에서 어둠을 빛으로 바꾸고 굽은 곳을 바르게 만들겠다. 이것이 내가 할 일들이다. 내가 결코 그만두지 않겠다. 그러나 우상들을 믿는 사람들과 부어 만든 형상들을 보고 ‘당신들이 우리의 신들입니다’라고 하는 사람들은 크게 부끄러움을 당하고 돌아갈 것이다.

 

 

눈멀고 귀먹은 이스라엘

“너희 귀먹은 사람들아, 들으라. 너희 눈먼 사람들아, 주목해 보라! 내 종 말고 또 누가 눈이 멀었느냐? 내가 보낸 내 사자 말고 또 누가 귀가 먹었느냐? 사명을 주어 보낸 내 종처럼 눈이 먼 사람이 또 어디에 있단 말이냐? 너는 많은 것을 보고도 마음에 담지 않았고 귀가 열려 있어도 귀담아듣지 않았다.” 여호와께서는 그분의 의를 위해 그분의 가르침을 높이고 존중받기를 기뻐하셨다. 그런데 이 백성은 약탈당하고 빼앗겨서 모두 구덩이에 빠져 있거나 감옥에 갇혀 있다. 그들이 약탈을 당해도 건져 낼 사람이 아무도 없고 빼앗겨도 “돌려주어라” 하고 말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너희 가운데 누가 이 말에 귀 기울이고 다가올 일을 유념해 듣겠느냐? 야곱을 약탈자에게 넘겨주고 이스라엘을 노략자에게 내준 자가 누구냐? 그것은 바로 여호와가 아니냐? 우리가 그분께 죄를 지었다. 그분의 길을 따르지 않았고 그분의 가르침에 순종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분이 불같이 노여워하시고 잔혹한 전쟁을 그들에게 쏟아 부으셨다. 노여움이 불꽃처럼 그들을 에워쌌지만, 깨닫지 못했고 분노가 그들을 불태웠지만, 마음에 두지도 않았다. 이사야 42장.

 

 

이스라엘의 유일한 구원자

그러나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분이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아, 너를 만드신 분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건져 주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네 이름을 불렀으니 너는 내 것이다. 네가 바다를 건널 때 내가 너와 함께 하겠고 네가 강을 건널 때 휩쓸려 가지 않을 것이다. 네가 불 속을 걸어갈 때 타지 않을 것이고 불꽃이 네 몸을 태우지 못할 것이다.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네 구원자다. 내가 이집트를 네 대속물로 주었고 너를 대신해서 에티오피아와 스바를 내주었다. 네가 내 눈에 소중하고 귀한 만큼, 또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너를 대신해 다른 사람을 내주고 네 목숨을 대신해 다른 민족들을 내주겠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동쪽에서 네 자손들을 데려오고 서쪽에서 너를 모으겠다. 내가 북쪽에다 ‘그들을 풀어 주어라’ 하고 남쪽에다 ‘그들을 잡아두지 마라’ 하고 말하겠다. ‘아무리 멀어도 내 아들들을 거기서 데려오고 땅 끝에서라도 내 딸들을 데려오게 하라. 그들은 내 피붙이들, 내가 내 명예를 걸고 창조하고 만들고 지은 내 백성이다’ 하고 말하겠다.” 눈이 있어도 눈이 멀어 버린 사람들, 귀가 있어도 귀가 먹어 버린 사람들을 출두시키라. 그 자리에 모든 민족이 함께 모였고 모든 백성이 모여 앉아 있다. 그들 가운데 누가 이렇게 될 것이라고 선포했고 누가 예전에 우리에게 미리 보여 주었느냐? 있다면 증인을 데려와서 자기들이 옳았음을 증명하게 하고 다른 사람들이 듣고 “그것이 진실이다” 하고 말하게 해 보아라. “여호와의 말씀이다. 너희가 내 증인들이다. 내가 뽑은 내 종이다. 내가 너희를 뽑은 것은 너희가 나를 알고 믿고 내가 하나님임을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 나보다 앞서 만들어진 신이 없으며 나 이후로도 없을 것이다. 나, 내가 바로 여호와다. 나밖에는 구원자가 없다. 내가 나타냈고 구원했고 선포했다. 너희 중에는 그렇게 한 이방 신이 없다. 너희가 내 증인들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렇다. 나는 태초부터 하나님이었다. 어느 누구도 내 손에서 건져 낼 사람이 없다. 내가 하는 일을 누가 막겠느냐?”

 

 

하나님의 긍휼과 이스라엘의 불충성

너희들을 건져 낸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를 위해 바벨론에 사람을 보내 모두 도망쳐 나오게 하겠다. 갈대아 사람들은 슬퍼서 목소리를 높여 울부짖을 것이다. 나는 여호와이며 너희의 거룩한 자이며 이스라엘의 창조자이며 너희의 왕이다.” 바다 가운데 길을 내시고 거센 물결 가운데 통로를 내신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병거와 말과 군대와 용사를 모두 이끌어 내어 그곳에서 쓰러뜨리셔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고 불이 꺼진 심지처럼 사그라지게 하신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지나간 일들을 기억하지 말라. 과거에 연연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하고 있다! 이제 막 솟아나고 있는데 너희는 느끼지 못하느냐? 내가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만들고 있다. 들짐승과 자칼과 부엉이가 나를 공경할 것이다. 내가 광야에 물을 대고 사막에 강을 만들어서 내가 택한 백성들이 마시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백성은 나를 찬양하게 하려고 내가 손수 만든 사람들이다. 그러나 야곱아, 너는 나를 부르지 않았다. 이스라엘아, 너는 내게 싫증을 냈다. 너는 번제할 양을 내게 가져오지 않았고 네 희생제물로 내게 영광을 돌리지도 않았다. 나는 네게 곡식제물로 부담을 주지 않았고 분향을 요구해 귀찮게 하지도 않았다. 너는 내게 향품을 가져오지 않았고 네 희생제물의 기름으로 나를 흡족하게 하지도 않았다. 대신 너는 네 죄들을 내게 지우고 네 죄악으로 나를 괴롭혔다. 나, 나는 나를 위해 네 죄를 닦아 없애는 자니 네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겠다. 내게 털어놓을 만한 옛일을 떠올려 보아라. 우리 함께 판가름을 해보자. 네 결백을 주장해 보아라. 네 첫 조상부터 잘못을 저질렀고 네 중재자들마저 나를 배반했다. 그러므로 내가 구별된 귀족들을 천하게 했다. 내가 야곱을 전멸되게 내주고 이스라엘을 비웃음거리가 되게 버려둘 것이다.” 이사야 4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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