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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1장은 유다 왕 므낫세, 유다 왕 아몬에 관한 내용입니다. 열왕기하 22장은 유다 왕 요시야와 율법책 발견에 관한 내용입니다. 열왕기하 23장 앞부분은 요시야가 언약갱신과 우상 숭배 철폐에 관한 내용입니다. 

 

 

유다 왕 므낫세

므낫세는 12세에 왕이 돼 55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헵시바입니다. 므낫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쫓아내신 나라들의 혐오스러운 관습을 따랐습니다. 므낫세는 자기 아버지 히스기야가 무너뜨린 산당들을 다시 지었고 또 이스라엘 왕 아합이 한 것처럼 바알의 제단을 세웠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늘의 별무리를 경배하고 섬겼습니다. 므낫세는 여호와께서 “내가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둘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그 여호와의 성전에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또 여호와의 성전 안팎의 두 뜰에 하늘의 모든 별무리를 위한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므낫세는 자기 아들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했고 점을 치고 마법을 행했으며 신접한 사람들과 영매들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일을 많이 해 그분의 진노를 자아냈습니다. 므낫세는 자기가 만든 아세라 목상을 성전에 세워 두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전에 이 성전에서 다윗과 그 아들 솔로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성전에 그리고 내가 온 이스라엘 지파들 가운데 선택한 예루살렘에 내가 내 이름을 영원히 둘 것이다. 만약 이스라엘이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행하고 내 종 모세가 그들에게 명령한 모든 율법을 지킨다면 내가 그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떠나 방황하는 일이 다시는 없게 하겠다.” 그러나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므낫세는 그들을 잘못 인도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멸망시키신 나라들보다 더 악한 일을 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그분의 종인 예언자들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유다 왕 므낫세가 이런 가증스러운 죄들을 지었다. 그는 자기보다 전에 있던 아모리 사람들보다 더 악한 일을 했고 또 유다가 자기 우상들을 섬기는 죄에 빠지게 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말한다. ‘보라. 내가 예루살렘과 유다에 재앙을 보내 그 소식을 듣는 사람마다 귀가 울리게 할 것이다. 내가 사마리아에 사용한 줄자와 아합의 집에 사용한 추를 예루살렘에 펼칠 것이다. 내가 예루살렘을 씻어 내되 사람이 접시를 씻어 엎어 놓는 것처럼 완전히 씻어 낼 것이다. 내가 내 유업 가운데 남은 사람들을 버려 그들의 원수들 손에 넘길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모든 원수들에게 먹이가 되고 전리품이 될 것이다. 그들이 내 눈앞에서 악을 행해 그 조상들이 이집트에서 나온 그날부터 오늘날까지 내 진노를 자아냈기 때문이다.’” 므낫세는 유다가 죄를 짓도록 만들어 그들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게 한 일 외에도 죄 없는 사람들의 피를 흘리게 한 일이 무척 많았습니다. 그리하여 그 피가 예루살렘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하게 됐습니다. 므낫세의 통치기에 있었던 다른 일들, 곧 므낫세가 한 모든 일과 므낫세가 지은 죄는 유다 왕들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므낫세는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었고 자기 왕궁의 정원, 곧 웃사의 정원에 묻혔습니다. 그리고 므낫세의 아들 아몬이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유다 왕 아몬

아몬은 22세에 왕이 돼 예루살렘에서 2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므술레멧으로 욧바 하루스의 딸입니다. 아몬은 자기 아버지 므낫세가 그랬듯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저질렀습니다. 아몬은 자기 아버지의 모든 길을 답습해 자기 아버지가 섬기던 우상들을 섬기고 숭배했습니다. 그는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여호와의 길로 가지 않았습니다. 아몬의 신하들이 그를 반역해 왕궁에서 왕을 살해했습니다. 그러나 그 땅의 백성들이 아몬 왕을 반역한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그 아들 요시야를 왕위에 올렸습니다. 아몬의 다른 모든 일과 그가 한 일은 유다 왕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그는 웃사의 정원에 있는 자기 무덤에 묻혔습니다. 그리고 아몬의 아들 요시야가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열왕기하 21장.

 

 

유다 왕 요시야와 율법책 발견

요시야는 8세에 왕이 돼 예루살렘에서 31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디다로 보스갓 아다야의 딸입니다. 요시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했고 자기 조상 다윗의 모든 길을 걸었으며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요시야 왕 18년에 요시야는 므술람의 손자이며 아살리야의 아들인 서기관 사반을 여호와의 성전으로 보내며 말했습니다.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가서 여호와의 성전에 바친 은, 곧 문지기들이 백성들에게서 받아 모아 놓은 것을 세어라. 그것을 성전 일을 돌보는 감독관들의 손에 넘겨주고 그들이 여호와의 성전의 일꾼들에게 주게 해 성전의 부서진 곳을 보수하도록 하여라. 목수와 건축가와 미장공들에게 주고 성전 보수를 위해 쓸 목재와 다듬은 돌을 사도록 하여라. 그러나 그들에게 맡긴 은의 사용에 대해 회계할 필요는 없다. 그들이 성실하게 일하기 때문이다.” 대제사장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했습니다.” 그가 사반에게 율법책을 주었고 사반은 그것을 읽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서기관 사반은 왕께 가서 보고했습니다. “왕의 관리들이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은을 모아서 성전 일을 하는 감독들에게 맡겼습니다.” 그러고 나서 서기관 사반은 왕에게 “제사장 힐기야가 책 한 권을 주었습니다” 하고 왕 앞에서 그것을 읽었습니다. 왕은 율법책에 있는 말씀을 듣고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왕은 제사장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야의 아들 악볼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이렇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가서 나와 백성들과 온 유다를 위해 지금 발견된 이 책의 말씀에 대해 여호와께 여쭈라.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들을 지키지 않고 우리에 관해 기록된 모든 것에 따라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크게 진노하신 것이다.” 제사장 힐기야와 아히감과 악볼과 사반과 아사야가 살룸의 아내인 예언자 훌다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살룸은 할하스의 손자며 디과의 아들로 궁중예복을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훌다는 예루살렘의 두 번째 구역에 살고 있었습니다. 훌다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당신들을 내게 보낸 그 사람에게 가서 말하시오. 여호와가 말한다. 보라. 내가 유다 왕이 읽은 그 책의 모든 말대로 이곳과 여기에 사는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 한다. 그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그들 손으로 만든 모든 우상들로 내 진노를 자아냈으니 내 진노가 이곳을 향해 타올라 꺼지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께 묻기 위해 당신들을 보낸 유다 왕에게 이렇게 말하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가 들은 그 말에 관해 말한다. 이곳과 여기에 사는 사람들이 저주를 받고 폐허가 될 거라고 내가 말한 것을 듣고 네 마음이 순해지고 네가 여호와 앞에 겸손해졌으며 또 네가 네 옷을 찢고 내 앞에서 통곡했기에 나도 네 소리를 들었다. 여호와가 말한다. 그러므로 내가 반드시 너를 네 조상들에게 가게 할 것이고 네가 평화롭게 묻힐 것이다. 또 내가 이곳에 내리는 그 모든 재앙을 네가 눈으로 보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러자 그들은 왕에게 훌다의 대답을 전했습니다. 열왕기하 22장.

 

 

요시야가 언약갱신과 우상 숭배 철폐

그 후 왕은 사람들을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러고는 유다의 모든 사람들을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갔습니다. 제사장과 예언자와 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예루살렘의 모든 거주민들이 왕과 함께 갔습니다. 왕은 그들이 듣는 가운데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었습니다. 왕이 기둥 곁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워 여호와를 따르고 그 계명과 법도와 규례를 온 마음과 온 정신으로 지키며 그 책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들을 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온 백성들이 그 언약을 지키기로 맹세했습니다. 왕이 대제사장 힐기야와 그 아래 제사장들과 문지기들에게 명령해 여호와의 성전에서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모든 별무리를 위해 만든 모든 물품들을 꺼내도록 했습니다. 그는 그것들을 예루살렘 밖 기드론 들판에서 불태워 그 재를 벧엘로 가져가게 했습니다. 그는 유다 왕들이 유다 성들과 예루살렘 주변의 여러 산당에서 분향하라고 세운 이방 제사장들을 쫓아내고 또 바알과 해와 달과 12별자리와 하늘의 모든 별무리에게 분향하던 사람들도 쫓아냈습니다. 그는 아세라 목상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가져다가 예루살렘 밖 기드론 시내로 가져가 거기에서 불태우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 평민들의 무덤에 뿌렸습니다. 또 남창의 집들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 있어 거기에서 여자들이 아세라 목상을 위해 천을 짜곤 했는데 그 집들도 없애 버렸습니다. 그리고 요시야는 유다의 여러 성에 있는 모든 제사장들을 불러다가 게바에서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제사장들이 분향하던 산당들을 부정하게 했습니다. 그는 또 성문 앞의 산당들을 부서뜨렸는데 그곳은 성의 총독 ‘여호수아의 문’ 입구, 곧 성문 왼쪽에 있었습니다. 산당의 제사장들은 예루살렘에서 여호와의 제단에 올라가지 못하고 단지 그 형제들과 함께 누룩 없는 빵을 먹었습니다. 요시야는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있는 도벳을 부정하게 해 그 어떤 사람도 몰렉을 위해 자기 아들이나 딸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또 여호와의 성전 입구, 곧 나단멜렉이라는 이름을 가진 관리의 방 근처 뜰에는 유다 왕들이 태양에 바친 말들이 있었는데 그는 그것들을 없애 버렸고 태양의 전차들도 불태워 버렸습니다. 또 유다 왕들이 아하스의 다락방 지붕에 세운 제단들과 므낫세가 여호와의 성전 안팎의 두 뜰에 만든 제단들을 허물고 그곳에서 그것을 빻아 그 가루를 기드론 시내에 버렸습니다. 또한 왕은 예루살렘 앞, 곧 ‘멸망의 산’ 오른쪽에 있던 산당들을 부정하게 했습니다. 그 산당들은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전에 시돈 사람들의 가증스러운 신 아스다롯과 모압 사람들의 역겨운 신 그모스와 암몬 사람들의 가증스러운 신 밀곰을 위해 지었던 것입니다. 요시야는 돌로 만든 우상들을 깨부수고 아세라 목상들을 찍어 버렸으며 죽은 사람들의 뼈로 그곳을 채웠습니다. 벧엘에 있는 제단과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만들어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산당도 헐어 버렸습니다. 그는 그 산당을 불태우고 빻아서 가루로 만들었고 아세라 목상도 불태웠습니다. 요시야가 돌아서서 보니 산 위에 무덤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람을 보내 무덤에서 죽은 사람들의 뼈를 가져다 제단 위에서 불태우고 제단을 부정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 일에 대해 하나님의 사람이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됐습니다. 왕이 물었습니다. “내가 보고 있는 저 비석이 무엇이냐?” 그 성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람의 무덤입니다. 그는 유다에서 와 왕께서 벧엘 제단에 하신 이 일에 대해 예언한 사람입니다.” 왕이 말했습니다. “그대로 놔두라. 그의 뼈들은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게 하라.” 그래서 그들은 그의 뼈들과 사마리아에서 온 예언자의 뼈들을 그대로 놔두었습니다. 요시야는 이스라엘 왕들이 사마리아 여러 성에 만들어 여호와의 진노를 자아냈던 그 산당들을 없애고 부정하게 했습니다. 그가 벧엘에서 했던 그대로 했습니다. 요시야는 거기 있던 산당의 모든 제사장들을 그 제단 위에서 죽이고 사람의 뼈들을 그 위에서 불태운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왕은 온 백성들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언약책에 기록돼 있는 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위해 유월절을 지키라.” 사사들이 이스라엘을 이끌던 사사 시대부터 이스라엘의 왕들과 유다의 왕들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적은 없었습니다. 요시야 왕 18년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 앞에 이렇게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또한 요시야는 신접한 사람들과 무당들과 집안의 신들과 우상들과 그 밖에도 유다와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가증스러운 것들을 제거했습니다. 이것은 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찾아낸 그 책에 기록된 율법의 말씀을 이루려는 것이었습니다. 요시야 왕 이전에도 이후에도 요시야가 한 것같이 모세의 모든 율법에 따라 온 마음과 온 정신과 온 힘으로 여호와를 향한 왕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는 그 크고 불타는 진노를 돌이키지 않으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므낫세가 한 그 모든 일 때문에 유다에 대해 진노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처럼 유다 역시 내 눈앞에서 없애 버릴 것이다. 내가 선택한 이 성 예루살렘과 내 이름이 그곳에 있을 거라고 했던 이 성전을 내가 버릴 것이다.” 요시야의 다른 모든 일들과 그가 한 모든 일은 유다 왕들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요시야가 왕으로 있는 동안 이집트 왕 바로느고가 앗시리아 왕을 도와 유프라테스 강까지 나왔습니다. 요시야 왕이 그와 싸우러 나갔는데 바로느고가 그를 만나 므깃도에서 죽이고 말았습니다. 요시야의 신하들은 요시야의 시체를 전차에 싣고 므깃도에서 예루살렘으로 와 그의 무덤에 묻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땅의 백성들은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데려다 기름을 붓고 그 아버지를 대신해 왕으로 삼았습니다. 열왕기하 23장 앞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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