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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3장 뒷부분과 24장, 25장은 유다 왕 여호아하스, 유다 왕 여호야김, 유다 왕 여호야긴,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와 예루살렘의 멸망, 유다 지도자 그달리야, 여호야긴의 석방에 관한 내용입니다.
유다 왕 여호아하스
여호아하스는 23세에 왕이 돼 예루살렘에서 3개월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로 립나 예레미야의 딸입니다. 여호아하스는 자기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저질렀습니다. 바로느고가 여호아하스를 하맛 땅 립나에 가두어 예루살렘에서 통치하지 못하게 했고 유다로 하여금 은 100달란트와 금 1달란트를 조공으로 바치게 했습니다. 바로느고는 요시야의 아들 엘리아김을 그 아버지 요시야를 대신해 왕으로 삼고 그 이름을 여호야김이라고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바로느고는 여호아하스를 잡아 이집트로 갔는데 그는 거기서 죽고 말았습니다. 여호야김은 바로에게 은과 금을 바쳤습니다. 그는 바로의 명령대로 돈을 내기 위해 그 땅에 세금을 부과해 그 땅 백성들 각각의 사정에 따라 은과 금을 거두어들였습니다.
유다 왕 여호야김
여호야김은 25세에 왕이 돼 예루살렘에서 11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스비다로 루마 브다야의 딸입니다. 여호야김은 자기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저질렀습니다. 여호야김이 다스리는 동안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침입해 왔습니다. 그래서 여호야김은 3년 동안 느부갓네살의 속국 왕이 됐습니다. 그러다가 여호야김은 마음이 바뀌어 느부갓네살에게 반역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갈대아 사람들과 아람 사람들과 모압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을 보내 유다를 습격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그분의 종인 예언자들을 통해 하신 말씀에 따라 유다를 멸망시키려고 그들을 보내신 것이었습니다. 이런 일이 유다에 일어난 것은 분명히 여호와의 명령에 따른 것으로 므낫세가 저지른 모든 죄와 또 그가 죄 없는 피를 흘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유다 백성들을 여호와의 눈앞에서 없애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예루살렘을 죄 없는 피로 가득 메웠기에 여호와께서 그것을 용서할 마음이 없으셨습니다. 여호야김의 다른 일들과 그가 했던 모든 일들은 유다 왕들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여호야김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었고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이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이집트 왕이 다시는 자기 나라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바벨론 왕이 이집트의 시내로부터 유프라테스 강까지 이집트 왕의 모든 영토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유다 왕 여호야긴
여호야긴은 18세에 왕이 돼 예루살렘에서 3개월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느후스다로 예루살렘 엘라단의 딸입니다. 여호야긴은 자기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저질렀습니다. 그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군대가 예루살렘으로 진격해 성을 포위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도 자기 군대가 포위하는 동안 직접 예루살렘 성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러자 유다 왕 여호야긴과 그 어머니와 그 신하들과 귀족들과 지휘관들이 느부갓네살에게 나왔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긴을 포로로 사로잡았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통치한 지 8년째의 일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선포하신 대로 느부갓네살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에서 모든 보물들을 꺼내가고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에 만들어 놓은 금 기구들을 모두 산산조각 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또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모든 관료들과 모든 용사들을 합쳐 모두 1만 명과 모든 직공들과 대장장이들까지 그 땅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만 빼고는 남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긴을 포로로 잡아 바벨론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왕의 어머니와 왕비들과 그의 관료들과 그 땅의 지도자들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잡아갔습니다. 바벨론 왕은 또한 전쟁에 준비된 강한 용사 7,000명과 직공과 대장장이 1,000명을 바벨론으로 잡아갔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긴의 삼촌인 맛다니야를 여호야긴 대신에 왕으로 세우고 이름을 시드기야로 바꾸었습니다.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와 예루살렘의 멸망
시드기야는 21세에 왕이 돼 예루살렘에서 11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로서 립나 예레미야의 딸입니다. 시드기야는 여호야김이 그랬던 것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저질렀습니다. 예루살렘과 유다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여호와의 진노 때문으로 여호와께서는 결국 그들을 여호와 앞에서 쫓아내신 것입니다. 그때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에게 대항해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시드기야 9년 열째 달 10일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진격해 진을 치고 그 주위에 공격용 성벽을 쌓았습니다. 그리하여 예루살렘 성은 시드기야 왕 11년까지 계속 포위돼 있었습니다. 넷째 달 9일 성안에 기근이 극심해 그 땅 백성들이 먹을 양식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때 성벽이 뚫리니 바벨론 사람들이 성을 포위해 진을 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군사들이 밤에 왕궁 뜰 옆에 있는 두 벽 사이 문으로 도망쳤고 왕은 아라바 길로 갔습니다. 그러나 바벨론 군대가 왕을 뒤쫓아 여리고 들판에서 시드기야를 따라잡았고 시드기야의 모든 군사들은 뿔뿔이 흩어져 버렸습니다. 그들이 시드기야 왕을 잡아 립나의 바벨론 왕에게 끌고 가니 그가 거기서 시드기야를 심문하고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이고 시드기야의 눈을 빼고 청동사슬로 묶은 뒤 바벨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19년 다섯째 달 7일에 바벨론 왕의 신하인 호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으로 왔습니다. 느부사라단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불태웠습니다. 그는 중요한 건물들을 다 불태웠습니다. 바벨론 모든 군대가 호위대장의 지휘하에 예루살렘의 성벽을 다 무너뜨렸습니다. 호위대장 느부사라단은 성안에 남아 있던 사람들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사람들과 나머지 무리를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호위대장은 그 땅의 가장 가난한 사람들은 남겨 두어 포도원과 밭을 일구도록 했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여호와의 성전에 있던 청동기둥들과 받침대들과 청동바다를 부수어 그 청동을 바벨론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들은 또한 솥과 부삽과 부집게와 접시와 성전 일에 쓰는 모든 청동기구들도 가져갔습니다. 왕의 호위대장은 또 흔들리는 향로와 물 뿌리는 그릇 등 순금이나 순은으로 만든 것들도 모두 가져갔습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해 만들어 놓은 두 기둥과 바다와 받침대에서 얻은 청동이 너무 많아 무게를 달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각 기둥은 높이가 18규빗이었고 기둥 꼭대기에 붙어 있는 청동머리는 높이가 3규빗으로 둘레에 붙어 있는 그물과 석류도 청동이었습니다. 다른 기둥도 똑같은 그물로 장식돼 있었습니다. 호위대장은 대제사장 스라야와 그 다음 제사장 스바냐와 세 명의 성전 문지기를 포로로 잡았습니다. 그는 또 아직 성에 남아 있는 사람들 가운데 군대장관과 다섯 명의 왕실 고문을 사로잡고 또 그 땅의 백성들을 징집하는 일을 맡은 서기관과 그 성에서 찾은 그 땅 백성들 60명을 사로잡았습니다. 호위대장 느부사라단은 그들 모두를 붙잡아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 끌고 갔습니다. 바벨론 왕은 하맛 땅 립나에서 그들을 죽였습니다. 이렇게 유다는 자기 땅을 떠나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유다 지도자 그달리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사반의 손자며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를 세워 자기가 유다 땅에 남겨 놓은 사람들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모든 군대장관들과 그 부하들은 바벨론 왕이 그달리야를 총독으로 삼았다는 말을 듣고 미스바에 있는 그달리야에게로 갔습니다. 그들은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 느도바 사람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 마아가 사람의 아들 야아사니야입니다. 그달리야는 그들과 그 부하들에게 맹세하며 말했습니다. “바벨론 관리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이 땅에 살면서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러면 너희가 잘될 것이다.” 그러나 일곱째 달이 되자 왕실의 혈통으로 엘리사마의 손자며 느다니야의 아들인 이스마엘이 열 사람과 함께 와서 그달리야를 죽이고 미스바에서 그와 함께 있던 유다 사람들과 바벨론 사람들도 죽였습니다. 이에 작은 사람부터 큰 사람에 이르기까지 온 백성들과 군대장들이 바벨론 사람들을 두려워해 일어나 이집트로 도망쳤습니다.
여호야긴의 석방
유다 왕 여호야긴이 잡혀간 지 37년 되던 해, 곧 바벨론 왕 에윌므로닥이 통치하기 시작하던 해 열두째 달 27일에 바벨론 왕은 유다 왕 여호야긴을 감옥에서 풀어 주었습니다. 바벨론 왕은 그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바벨론에서 그와 함께 있던 다른 왕들보다 더 높은 자리를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야긴은 죄수복을 벗고 남은 생애 동안 항상 왕의 식탁에서 먹게 됐습니다. 왕은 여호야긴에게 필요한 것을 평생 동안 날마다 공급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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