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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33장은 유다 왕 므낫세, 유다 왕 아몬에 관한 내용입니다. 역대하 34장은 유다 왕 요시야의 개혁, 힐기야의 율법책 발견에 관한 내용입니다. 역대하 35장은 유월절을 지킨 요시야, 요시야의 죽음에 관한 내용입니다. 역대하 36장은 유다 왕 여호아하스, 유다 왕 여호야김, 유다 왕 여호야긴, 유다 왕 시드기야, 예루살렘의 멸망에 관한 내용입니다.
유다 왕 므낫세
므낫세는 12세에 왕이 됐고 55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쫓아내신 민족들의 역겨운 일들을 따름으로써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므낫세는 자기 아버지 히스기야가 무너뜨린 산당들을 다시 지었고 또 바알의 제단을 세웠으며 아세라 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또한 하늘의 별들을 경배하고 섬겼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영원히 두겠다”라고 말씀하신 그 여호와의 성전에 우상을 위한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여호와의 성전 안팎의 뜰에 하늘의 모든 별들을 위한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므낫세는 자기 아들들을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불 속에 넣어 희생제물로 바쳤고 점을 치고 마법을 행했으며 신접한 사람들과 무당들의 말을 믿었습니다. 므낫세는 여호와의 눈앞에 악한 일을 많이 저질러서 여호와의 진노를 자아냈습니다. 그는 자기가 조각해 만든 아세라 상을 가져다 하나님의 성전에 두었습니다. 이 성전은 여호와께서 다윗과 그 아들 솔로몬에게 “내가 온 이스라엘 지파들 가운데 선택한 예루살렘에 그리고 이 성전에 내가 영원히 내 이름을 두겠다. 만약 그들이 마음을 다해 모세를 통해 준 모든 율법과 규례와 법도에 따라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한다면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발이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떠나 방황하지 않게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므낫세는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을 잘못 이끌어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여호와께서 멸망시키신 그 민족들보다 더 악한 짓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므낫세와 그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앗시리아 왕의 군사령관들을 보냈는데 그들은 므낫세를 포로로 잡아 코에 고리를 꿰고 청동 사슬로 묶어 바벨론으로 끌어갔습니다. 그는 고난 가운데 하나님 여호와의 은혜를 구하고 그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매우 겸손해졌습니다. 그리하여 므낫세는 여호와께 기도드렸고 여호와께서는 그의 맹세에 마음이 움직여 그의 간구를 들어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므낫세를 그의 나라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셨습니다. 그러자 므낫세는 여호와가 하나님이심을 알게 됐습니다. 그 후 므낫세는 골짜기에 있는 기혼 샘의 서쪽 다윗의 성에 바깥 성벽을 재건했는데 물고기 문 입구에서부터 오벨 산지를 둘러쌓았고 더욱 높게 지었습니다. 그는 유다의 모든 든든한 성들에 군사령관들을 두었습니다. 그는 이방 신들을 없애고 여호와의 성전에서 자기가 성전 산과 예루살렘에 지어 놓은 모든 제단들을 비롯한 우상들을 없앴습니다. 므낫세는 여호와의 제단을 보수하고 그 위에 화목제물과 감사제물을 드렸으며 유다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하나님 여호와께만 제사를 드리되 계속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므낫세가 다스리던 다른 일들과 그가 그의 하나님께 드린 기도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선견자들이 한 말들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므낫세의 기도와 하나님께서 그의 맹세를 듣고 마음을 움직이신 일, 그의 모든 죄와 허물, 그가 겸손해지기 전에 산당을 짓고 아세라 상과 우상을 만들어 둔 것, 이 모든 것은 호새의 책에 적혀 있습니다. 므낫세는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었고 자기 왕궁에 묻혔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아몬이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유다 왕 아몬
아몬은 22세에 왕이 됐고 예루살렘에서 2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아몬은 자기 아버지 므낫세가 한 것처럼 여호와의 눈앞에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아몬은 므낫세가 만든 모든 우상들을 경배하고 희생제물을 바쳤습니다. 그러나 그 아버지 므낫세와 달리 아몬은 여호와 앞에서 겸손하지 않았습니다. 아몬은 죄악을 쌓아만 갔습니다. 아몬의 신하들이 그에게 반역해 아몬을 그의 왕궁에서 죽였습니다. 그 후 그 땅의 백성들은 아몬 왕에게 반역한 모든 사람들을 죽였고 그의 아들 요시야를 왕으로 삼았습니다. 역대하 33장.
유다 왕 요시야의 개혁
요시야는 8세에 왕이 됐고 예루살렘에서 31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요시야는 여호와의 눈앞에 올바르게 행동했고 그 조상 다윗의 길을 걸어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그가 다스린 지 8년째 되던 아직 어릴 때 요시야는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가 다스리던 12년에 그는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산당과 아세라 상과 조각해 만든 우상들과 부어 만든 형상들을 없앴습니다. 요시야 앞에서 백성들이 바알의 제단들을 부수었고 그 위에 있던 분향단들을 산산조각 냈으며 아세라 상과 우상과 새긴 우상들을 깨뜨렸습니다. 요시야는 이것들을 산산조각 내 그것들에 희생제물을 드리던 사람들의 무덤에 뿌렸습니다. 요시야는 그 제사장들의 뼈들을 그들의 제단에서 태워 유다와 예루살렘을 깨끗하게 했습니다. 므낫세, 에브라임, 시므온 성들과 납달리까지 그 주변의 폐허가 된 곳에서 그렇게 했습니다. 요시야는 제단들과 아세라 상을 부수고 우상들을 가루로 만들며 이스라엘 온 땅의 모든 분향단을 찍어내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요시야가 다스리던 18년에 그 땅과 성전을 깨끗하게 하려고 아살랴의 아들 사반과 그 성의 지도자 마아세야를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 요아하스의 아들 요아와 함께 보내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수리하게 했습니다. 그들은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가서 하나님의 성전에 바쳐진 돈을 주었습니다. 그 돈은 문지기들인 레위 사람들이 므낫세, 에브라임과 이스라엘에 남은 모든 사람들과 온 유다와 베냐민 사람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에게서 거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여호와의 성전 일을 감독하도록 세운 사람들에게 맡겼습니다. 이 사람들은 성전을 보수해 건축하는 일꾼들에게 그 돈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다듬은 돌과 나무를 사도록 목수와 건축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주었으며 유다 왕들이 헐어 버린 건물의 천장과 들보를 만들게 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그들을 감독하고 지시하는 사람들은 레위 사람들로 므라리 자손들인 야핫과 오바댜, 그핫 자손들인 스가랴와 무술람이었습니다. 악기 연주에 익숙했던 모든 레위 사람들도 함께 했습니다. 짐꾼들을 관리했고 모든 일에 있어서 기술자들을 감독했습니다. 몇몇 레위 사람들은 관리, 서기관, 문지기가 됐습니다.
힐기야의 율법책 발견
그들이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 드려진 돈을 꺼내고 있을 때 제사장 힐기야가 모세에게 주신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했습니다.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율법책을 사반에게 주었습니다. 그러자 사반은 그 책을 왕에게로 가져가서 말했습니다. “왕의 관리들이 맡겨진 모든 일을 잘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성전에 있던 돈을 잘 처리해 감독관들과 일꾼들에게 맡겼습니다.” 그러고 나서 서기관 사반은 왕에게 말했습니다. “제사장 힐기야가 제게 책 한 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반은 왕 앞에서 그것을 읽었습니다. 왕은 율법책에 있는 말씀을 듣고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왕은 제사장 힐기야, 사반의 아들 아히감, 미가의 아들 압돈, 서기관 사반,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이렇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들과 온 유다를 위해 지금 발견된 이 책에 기록된 것에 대해 여호와께 여쭤 보라. 우리 조상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기에 우리에게 내린 여호와의 진노가 너무 크다. 우리는 이 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따르지 않았다.” 힐기야와 왕이 보낸 사람들은 여 예언자 훌다에게 갔습니다. 훌다는 하스라의 손자며 독핫의 아들로 예복을 관리하는 사람 살룸의 아내였습니다. 훌다는 예루살렘의 둘째 구역에 살고 있었습니다. 훌다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 너희를 내게 보낸 그 사람에게 말하라. ‘여호와가 말씀한다. 내가 유다 왕 앞에서 읽힌 그 책에 기록된 모든 재난을 이곳과 그 백성들에게 보내려 한다. 그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해 그들 손으로 만든 모든 우상들로 내 진노를 자아냈으니 내 진노가 이곳에 쏟아져서 꺼지지 않을 것이다.’ 너희를 보내 여호와께 여쭤 보게 한 유다 왕에게 말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은 그 말에 관해 말하건대 네가 이곳과 백성들에 대해 하나님이 말한 것을 듣고 네 마음이 약해지고 또 네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져서 네 옷을 찢고 내 앞에서 통곡했으니 나도 네 말을 듣겠다. 여호와가 말한다. 그러므로 내가 너를 네 조상들에게 가게 할 것이고 너는 평화롭게 묻힐 것이다. 너는 내가 이곳과 여기에 사는 사람들에게 내릴 그 모든 재앙을 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그 대답을 왕에게 가져갔습니다. 왕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들을 불렀습니다. 그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사람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 곧 크고 작은 모든 백성들을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된 그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크게 읽어 들려주었습니다. 왕은 기둥에 기대 서서 여호와 앞에서 그 언약을 새롭게 세워 여호와를 따르고 그분의 계명과 증거와 규례를 온 마음과 온 영혼을 다해 지키고 이 책에 기록된 그 언약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왕은 예루살렘과 베냐민 사람들도 이 언약을 하게 했습니다. 예루살렘 백성들은 하나님, 곧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의 언약을 좇아 행했습니다. 요시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모든 땅에서 우상들을 없애고 이스라엘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했습니다. 그가 사는 동안 그들은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랐습니다. 역대하 34장.
유월절을 지킨 요시야
요시야는 예루살렘에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첫째 달 14일에 유월절 양을 잡았습니다. 요시야는 제사장들에게 일을 맡기고 여호와의 성전에서 일하는 그들을 격려했습니다. 그가 온 이스라엘을 가르치고 여호와께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했던 그 레위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인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 거룩한 궤를 두라. 그것을 다시는 너희 어깨에 메어 옮기지 말라. 마땅히 너희 하나님 여호와와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을 섬기라. 이스라엘 왕 다윗과 그 아들 솔로몬의 글을 따라 너희 족속의 순서대로 스스로 준비하라. 너희 형제 모든 백성의 족속을 따라 순서대로 하고 또 레위 사람들 족속을 따라 순서대로 성소에 서서 유월절 양을 잡고 너희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고 너희 형제들을 위해 양들을 준비해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명령하신 대로 행하라.” 요시야는 거기 모인 모든 백성들에게 유월절 제물로 양과 어린 염소 3만 마리와 수소 3,000마리를 자기가 가진 것 가운데 내주었습니다. 그의 신하들도 스스로 백성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바쳤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섬기는 힐기야, 스가랴, 여히엘은 제사장들에게 유월절 양 2,600마리와 수소 300마리를 내주었습니다. 또한 레위 사람들의 지도자들인 고나냐와 그 형제들인 스마야와 느다넬, 또 하사뱌, 여이엘, 요사밧은 유월절 제물로 양 5,000마리와 소 500마리를 레위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예배가 준비되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왕의 명령에 따라 자기 자리에 섰습니다. 유월절 양을 잡아서 제사장들은 그 피를 받아 뿌렸고 레위 사람들은 잡은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번제물을 옆으로 옮겨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백성들의 족속의 순서에 따라 모두 여호와께 드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들은 소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들은 유월절 양들을 정해진 대로 불에 굽고 거룩한 예물들은 솥과 가마와 냄비에 삶아 모든 백성들에게 곧바로 나눠 주었습니다. 이후에 그들은 자신들과 제사장들을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은 밤이 될 때까지 번제물과 기름을 드렸습니다. 그리하여 레위 사람들은 자기들과 아론의 제사장들을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아삽의 자손인 노래하는 사람들은 다윗과 아삽과 헤만과 왕의 선견자 여두둔이 명령한 곳에 있었습니다. 각 문을 지키는 문지기들은 자기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그들을 위한 준비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날 이렇게 여호와를 섬기는 모든 일이 잘 준비돼 요시야 왕이 명령한 대로 유월절을 지키고 번제물을 여호와의 제단에 드렸습니다. 거기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을 지키고 이어서 7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습니다.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것은 예언자 사무엘의 시대 이래로 이스라엘에서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어떤 왕도 요시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예루살렘 백성들과 거기 모인 온 유다와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지킨 그런 유월절을 지킨 적이 없었습니다. 이 유월절은 요시야가 다스리던 18년에 지켰습니다.
요시야의 죽음
이 모든 일 후, 곧 요시야가 성전을 잘 정돈한 뒤에 이집트 왕 느고가 유프라테스 강가에 있는 갈그미스를 치려고 올라왔습니다. 요시야는 그를 맞아 싸우러 나갔습니다. 느고는 요시야에게 사람을 보내 말했습니다. “유다 왕이여, 왕과 내가 무슨 상관이 있겠소? 내가 이번에 치려는 것은 왕이 아니라 나와 싸우는 그 족속이오. 하나님께서 나로 속히 하도록 명령하셨소.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 하나님을 막는 짓을 멈추시오. 그래야 하나님께서 왕을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이오.” 그러나 요시야는 물러나기를 싫어하고 그와 싸우기 위해 변장했습니다. 요시야는 느고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한 말을 듣지 않고 그와 싸우러 므깃도 평지로 나갔습니다. 싸우는 가운데 활 쏘는 사람들이 요시야 왕을 쏘아 맞추었습니다. 요시야는 자기 신하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많이 다쳤으니 나를 데려가라.” 신하들은 왕의 전차에 있던 요시야를 다른 전차에 옮겨 태우고 예루살렘으로 모셔 왔지만 요시야는 예루살렘에 이른 후에 죽었습니다. 요시야는 자기 조상들의 무덤에 묻혔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이 그를 위해 슬퍼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요시야를 위해 슬퍼하는 노래를 지었고 오늘날까지 모든 노래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이 이 슬픈 노래로 요시야를 기리고 있습니다. 이 노래들은 이스라엘에 지금까지 내려오며 가사는 애가 가운데 적혀 있습니다. 요시야가 다스리던 남은 일들과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한 모든 선한 일과 그의 업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들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역대하 35장.
유다 왕 여호아하스, 유다 왕 여호야김, 유다 왕 여호야긴, 유다 왕 시드기야
그 땅의 사람들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데려다가 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삼았습니다. 여호아하스는 23세에 왕이 됐고 예루살렘에서 3개월 동안 다스렸습니다. 이집트 왕이 그를 예루살렘의 왕의 자리에서 쫓아냈습니다. 그리고 유다로 하여금 은 100달란트와 금 1달란트를 바치게 했습니다. 이집트 왕은 여호아하스의 형제인 엘리아김을 유다와 예루살렘을 다스릴 왕으로 세웠고 엘리아김의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바꿨습니다. 그러나 느고는 엘리아김의 형제인 여호아하스를 이집트로 데려갔습니다. 여호야김은 25세에 왕이 됐고 예루살렘에서 11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땅을 공격해 여호야김을 쇠사슬로 묶어 바벨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느부갓네살은 또 여호와의 성전에서 기구들을 바벨론으로 가져가 자기 신전에 두었습니다. 여호야김이 다스리던 다른 일들과 그가 했던 역겨운 짓들과 그의 못된 짓들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들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 여호야긴이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여호야긴은 8세에 왕이 됐고 예루살렘에서 3개월 10일을 다스렸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새해 처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에게 사람을 보내 그를 바벨론으로 데려갔는데 그때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값진 물건들도 함께 가져갔습니다. 그는 여호야긴의 삼촌 시드기야를 유다와 예루살렘을 다스릴 왕으로 삼았습니다. 시드기야는 21세에 왕이 됐고 예루살렘에서 11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시드기야는 하나님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한 일을 저질렀고 예언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으나 겸손하게 듣지 않았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이름으로 충성을 맹세하도록 했는데 왕은 느부갓네살에게 반항했습니다. 그는 목이 곧고 마음을 굳게 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제사장들의 모든 지도자들과 백성들도 저 민족들의 모든 역겨운 일들을 따라 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서 거룩하게 구별하신 여호와의 성전을 더럽히면서 더욱 죄를 범했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분의 예언자들을 보내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그분이 그분의 백성들과 그분이 택하신 곳을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보낸 예언자들을 조롱하고 그들의 말을 무시했으며 그분의 예언자들을 비웃었습니다. 마침내 여호와의 진노가 그분의 백성들을 향해 일어났고 전혀 돌이킬 길이 없게 됐습니다. 그분은 그들을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이셨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이 와서 성소에서 젊은 사람들을 칼로 죽였습니다. 젊은 남자나 여자, 약한 사람이나 건강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죽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느부갓네살에게 넘겨주셨습니다.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크고 작은 모든 물건과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보물과 왕과 신하들의 보물들을 바벨론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에 불을 지르고 예루살렘 성벽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들은 모든 왕궁과 거기 있는 모든 값진 것을 부숴버렸습니다. 느부갓네살의 칼을 피해 살아남은 사람들은 바벨론으로 데려갔고 거기서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아들들의 종이 됐습니다. 페르시아 제국이 바벨론을 물리칠 때까지 그렇게 살았습니다. 예레미야를 통해 하신 여호와의 말씀이 이루어져 땅이 안식년을 누림같이 70년 동안 황폐했습니다. 페르시아 왕 고레스 1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하신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마음이 감동돼 그의 나라 온 지역에 칙령을 내려 이렇게 널리 알렸습니다. “페르시아 왕 고레스는 말한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의 모든 나라들을 내게 주셨다. 하나님께서 나를 세우셔서 유다의 예루살렘에 성전을 짓게 하셨다. 이제 너희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인 사람은 누구나 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록 하라.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실 것이다.’” 역대하 3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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