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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4장은 다윗의 집과 자녀들, 블레셋에 대한 다윗의 승리에 관한 내용입니다. 역대상 15장은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다윗에 관한 내용입니다. 역대상 16장은 성소 안에 둔 언약궤, 다윗의 감사의 시에 관한 내용입니다.
다윗의 집과 자녀들
그때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단을 보냈는데 다윗에게 왕궁을 지어 주려고 백향목과 함께 석수장이와 목수들을 같이 보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신을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세워 주신 것과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그의 나라를 높이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다윗은 또 많은 아내들을 얻었고 더 많은 아들딸을 낳았습니다. 그가 예루살렘에서 낳은 아들의 이름은 삼무아, 소밥, 나단, 솔로몬, 입할, 엘리수아, 엘벨렛, 노가, 네벡, 야비아, 엘리사마, 브엘랴다, 엘리벨렛입니다.
블레셋에 대한 다윗의 승리
다윗이 기름 부음 받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이 됐다는 말을 블레셋 사람이 듣고 블레셋 군사가 다 일어나 다윗을 찾으러 올라왔습니다. 다윗은 이 말을 듣고 그들과 싸우기 위해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때 블레셋 사람은 이미 와서 르바임 골짜기를 공격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제가 나가서 블레셋 사람을 공격해야겠습니까? 저들을 제 손에 넘겨주시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대답하셨습니다. “가라. 내가 저들을 네 손에 넘겨주겠다.” 그리하여 다윗과 그의 군사들은 바알브라심으로 올라가 그곳에서 블레셋 군사들을 쳐부수었습니다. 다윗이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봇물을 터뜨려 물이 쏟아지듯이 내 손으로 내 원수들을 치셨다.” 그래서 그곳은 바알브라심이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블레셋 군사들은 우상들을 그곳에 두고 달아났습니다. 다윗은 그것들을 불사르라고 명령했습니다. 블레셋 사람은 다시 골짜기를 공격했습니다. 다윗이 다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곧장 올라가지 말고 블레셋 주변에서 원을 그리듯 뒤를 돌아가서 뽕나무 맞은편에서 공격해라.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싸우러 나가라. 여호와께서 블레셋 군사를 치려고 네 앞서 먼저 나가셨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했고 다윗의 군사들은 기브온에서부터 게셀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군사를 쳐 죽였습니다. 이렇게 해 다윗의 이름이 모든 나라에 알려졌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나라들이 다윗을 두려워하게 하셨습니다. 역대상 14장.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다윗
다윗은 다윗 성에 자신을 위해 궁궐을 세우고 하나님의 궤를 모셔 둘 장소를 마련하고 장막을 세웠습니다. 다윗이 말했습니다. “레위 사람 외에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선택해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영원히 그분을 섬기도록 하셨기 때문이다.” 다윗은 여호와의 궤를 메다가 자신이 마련해 둔 장소에 옮기려고 온 이스라엘을 예루살렘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그가 불러 모은 사람은 아론의 자손과 레위 사람으로 그핫 자손에서 우두머리 우리엘과 120명의 형제들, 므라리 자손에서 우두머리 아사야와 220명의 형제들, 게르솜 자손에서 우두머리 요엘과 130명의 형제들, 엘리사반 자손에서 우두머리 스마야와 200명의 형제들, 헤브론 자손에서 우두머리 엘리엘과 80명의 형제들, 웃시엘 자손에서 우두머리 암미나답과 112명의 형제들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두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 레위 사람 우리엘, 아사야, 요엘, 스마야, 엘리엘, 암미나답을 불렀습니다. 다윗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레위 사람의 우두머리다. 너희와 너희 형제 레위 사람은 자신을 거룩하게 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내가 마련해 둔 장소로 모셔 오도록 하라.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노해 부딪치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궤를 옮길 때 처음부터 너희 레위 사람이 어깨에 메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하나님의 궤를 어떻게 옮겨야 할지 여호와께 그 방법을 먼저 물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어 모셔 오기 위해 자신의 몸을 거룩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레위 사람은 하나님의 궤를 막대에 꿰어 어깨에 메고 옮겼습니다.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명령한 대로였습니다. 다윗은 레위 사람의 지도자들에게 말해 형제들을 세워 수금과 비파와 심벌즈의 반주에 맞춰 즐거운 노래를 크게 부르게 했습니다. 레위 사람이 요엘의 아들 헤만과 그 형제 가운데 베레야의 아들 아삽, 그 형제 므라리 사람 가운데 구사야의 아들 에단을 세웠고 그 다음으로는 그 형제들인 스가랴, 벤, 야아시엘, 스미라못, 여히엘, 운니, 엘리압, 브나야, 마아세야, 맛디디야, 엘리블레후, 믹네야, 문지기들인 오벧에돔과 여이엘을 세웠습니다. 연주자들인 헤만, 아삽, 에단은 청동 심벌즈를 치게 했습니다. 스가랴, 아시엘, 스미라못, 여히엘, 운니, 엘리압, 마아세야, 브나야는 알라모트에 맞춰 비파를 타게 했고 맛디디야, 엘리블레후, 믹네야, 오벧에돔, 여이엘, 아사시야는 쉐미니트에 맞춰 수금을 켜게 했습니다. 레위 사람의 우두머리인 그나냐는 노래를 맡게 했습니다. 그는 노래를 잘했으므로 노래를 가르쳤습니다. 베레갸와 엘가나는 궤 앞에서 문을 지키게 했습니다. 제사장들인 스바냐, 요사밧, 느다넬, 아미새, 스가랴, 브나야, 엘리에셀은 하나님의 궤 앞에서 나팔을 불게 했습니다. 오벧에돔과 여히야도 역시 궤 앞에서 문을 지키게 했습니다. 이렇게 다윗과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천부장들은 오벧에돔의 집에 가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어 왔고 그들은 기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어 오는 레위 사람을 도와주셨으므로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때 다윗은 고운 삼베로 만든 겉옷을 입고 있었는데 궤를 메고 오는 모든 레위 사람이나 노래하는 사람이나 성가대를 지휘하는 그나냐도 모두 고운 삼베옷을 입었습니다. 다윗은 또 삼베로 만든 에봇을 입었습니다. 온 이스라엘은 뿔과 나팔을 큰 소리로 불고 심벌즈를 치며 비파와 수금을 힘 있게 켜며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어 왔습니다. 여호와의 언약궤가 다윗의 성으로 들어 올 때 사울의 딸 미갈이 창문으로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미갈은 다윗 왕이 춤을 추며 즐거워하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왕을 비웃었습니다. 역대상 15장.
성소 안에 둔 언약궤
그들은 하나님의 궤를 모셔다가 다윗이 친 장막 안에 두었고 하나님 앞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다윗은 번제와 화목제를 다 드린 후 백성들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남자 여자 모두 이스라엘 백성 하나하나에게 빵 한 덩이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 과자 하나를 나눠 주었습니다. 다윗은 몇몇 레위 사람을 뽑아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며 감사를 드리게 했습니다. 그 우두머리는 아삽이었고 그 다음은 스가랴, 그 다음은 여이엘, 스미라못, 여히엘, 맛디디아, 엘리압, 브나야, 오벧에돔, 여이엘이었습니다. 그들은 비파와 수금을 켜고 아삽은 심벌즈를 치고 제사장인 브나야와 야하시엘은 정해진 시간마다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서 나팔을 불었습니다.
다윗의 감사의 시
그날 다윗은 아삽과 그 형제들에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라고 말했습니다. 여호와께 감사를 드리라. 그분의 이름을 부르라. 그분이 하신 일을 모든 민족들에게 알리라. 그분을 노래하라. 그분을 찬양하라. 그분이 하신 놀라운 일들을 말하라. 그분의 거룩한 이름에 영광이 있기를, 여호와를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 기쁨이 있기를, 여호와를 바라보고 그분의 힘을 바라보라. 그분의 얼굴을 항상 찾으라. 그분이 하신 놀라운 일과 그분이 베푸신 기적과 그분이 하신 판단을 기억하라. 이스라엘의 자손아, 그분의 종들아, 야곱의 아들아, 그분이 선택하신 너희들아, 그분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시다. 그분의 판단이 온 땅에 있구나. 그분이 그분의 약속, 곧 천대에 걸쳐 명령하신 말씀을 너희는 영원히 기억하라. 아브라함과 맺으신 약속과 이삭에게 맹세하신 약속이 바로 그것이다. 그분은 이것을 야곱에게 율례로, 이스라엘에게 영원히 계속되는 약속으로 세우셨다. “내가 너희 몫으로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겠다.” 너희들의 수는 너무나 적고 보잘것없는 그 땅에 낯선 나그네였으며, 이 민족 저 민족에게로, 이 나라 저 나라로 떠돌아다녔다. 그분은 어느 누구도 그들을 억압하지 못하게 하셨고 그들을 인해서 여러 왕들을 꾸짖으셨다. “내가 기름 부은 백성을 건드리지 말라. 내 예언자들을 해치지 말라.” 온 땅아, 여호와께 노래를 부르라. 날마다 그분의 구원을 널리 알리라. 저 여러 나라에 그분의 영광을 알리라. 그분이 행하신 놀라운 일을 모든 민족들에게 알리라. 여호와는 위대하시고 찬양받으시기에 가장 마땅하다. 그분은 모든 신보다 존경 받으시고 두려워해야 할 분이시다. 모든 나라들의 모든 신들은 헛것들이나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만드신 분이다. 영광과 위엄이 그분 앞에 있고 힘과 기쁨이 그분이 계시는 곳에 있다. 온갖 민족들의 족속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라. 여호와께 돌리라. 그분의 이름에 걸맞은 영광을 여호와께 돌리라. 그분 앞에 예물을 갖고 나가라.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절하라. 온 땅아, 그분 앞에 두려워하며 떨라. 세상이 든든히 세워졌으니 흔들리지 않는다.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모든 민족들은 “여호와께서 다스리신다!”라고 말하라. 바다와 그 안에 가득한 모든 것이 소리를 낼 것이다. 밭과 그 안의 모든 것이 즐거워할 것이다. 그때 숲 속의 나무들이 노래할 것이다. 그것들이 즐거워하며 여호와 앞에서 노래할 것이다. 그분이 땅을 심판하러 오시기 때문이다. 여호와께 감사를 드리라. 그분은 선하시며 그분의 사랑은 영원하다. 너희는 이렇게 외치라. “우리 구원자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우리를 모으시고 모든 나라들에서 우리를 구해내소서.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를 드리고 주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소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라. 영원토록, 영원토록 찬양하라. 그러자 모든 백성들이 “아멘” 하며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다윗은 아삽과 그 형제들을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 있게 해 거기서 날마다 정해진 대로 섬기게 했습니다. 또 그들과 함께 일하게 오벧에돔과 68명의 형제들도 두었습니다. 여두둔의 아들 오벧에돔과 호사는 문지기로 삼았습니다. 다윗은 제사장 사독과 그 형제 제사장들을 기브온의 높은 곳에 있는 여호와의 장막 앞에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여호와의 율법에 따라 아침저녁으로 번제단에 번제를 드리게 했습니다. 그들과 함께 헤만과 여두둔과 이름이 표시돼 선택받은 남은 사람들이 “그분의 사랑은 영원할 것이다” 하며 여호와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헤만과 여두둔은 나팔과 심벌즈 연주와 거룩한 노래를 위한 다른 악기들을 연주하게 했습니다. 여두둔의 아들은 문 앞에 지키게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백성들이 각각 자기 집으로 돌아갔고 다윗도 자기 집을 축복하기 위해 돌아갔습니다. 역대상 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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