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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7장은 다윗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과 계시, 다윗의 기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역대상 18장은 다윗의 승리, 다윗의 신하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역대상 19장은 다윗과 암몬 사람의 전쟁에 관한 내용입니다. 역대상 20장은 랍바를 정복한 다윗, 다윗과 블레셋 사람의 전쟁에 관한 내용입니다.
다윗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과 계시
다윗이 왕궁에서 살 때 나단 예언자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여기 백향목 왕궁에 사는데 여호와의 언약궤는 장막에 있소.” 나단이 다윗에게 대답했습니다. “왕께서 마음에 생각하신 일이 있으면 무엇이든 하십시오. 하나님이 왕과 함께하십니다.” 그날 밤 하나님께서 나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내가 있을 집을 지을 사람은 네가 아니다. 내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그날부터 지금까지 나는 집에 있지 않았다. 나는 이 장막, 저 장막으로 이리저리 옮겨 다녔다. 내가 온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옮겨 다니면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라고 명령한 지도자들 가운데 누구에게 ‘왜 내게 백향목으로 집을 만들어 주지 않느냐고 말한 적이 있느냐?’ 그러니 내 종 다윗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내가 너를 풀밭, 곧 양을 쫓아다니던 자리에서 데려다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사람으로 삼았다. 네가 어디로 가든 내가 너와 함께했고 네 앞에서 네 모든 원수들을 멸망시켰다. 이제 내가 이 땅의 위대한 사람들의 이름처럼 네 이름을 위대하게 하겠다. 그리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한 곳을 정해 그곳에 그들을 심을 것이다. 그들이 자기들의 집에 살게 될 것이며 옮겨 다니지 않고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예전처럼 악한 사람이 그들을 해치지 못할 것이다. 또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사사들을 세울 때와 같지 않고 내가 네 모든 원수들을 네게 복종하게 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친히 너를 위해 집을 세우실 것이다. 네 날이 다 돼 네 조상들에게 갈 때가 되면 내가 네 자손을 일으켜 네 뒤를 잇게 할 것이다. 네 아들 가운데 하나를 왕으로 세우고 내가 그의 나라를 굳세게 할 것이다. 그는 나를 위해 집을 세울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의 왕위를 영원히 굳게 세워 줄 것이다. 내가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될 것이다. 내가 네 전의 왕으로부터는 사랑을 거두었으나 그로부터는 사랑을 결코 거두지 않을 것이다. 내가 내 집과 내 나라 위에 영원히 그를 왕으로 세울 것이다. 그 왕의 자리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나단은 이 모든 계시의 말씀을 다윗에게 전했습니다.
다윗의 기도
그러자 다윗 왕은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 말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제가 누구며 제 집안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저를 대우하십니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이 종은 보잘것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여, 여호와께서 종의 집의 먼 앞날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저를 사람 가운데 가장 귀한 사람으로 높여 주셨습니다. 이렇게 주의 종을 높여 주시니 다윗이 주께 무슨 말을 더하겠습니까? 주께서 주의 종을 잘 아십니다. 여호와여, 주의 종을 위해 주의 뜻에 따라 주께서 이 위대한 일을 하셨고 이 모든 위대한 약속을 알려 주셨습니다. 여호와여, 주 같으신 분은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 귀로 들은 대로 주 말고는 참 신이 없습니다. 땅에 있는 누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습니까? 하나님께서 가서 이스라엘을 구하시고 주의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주의 백성들 앞에서 다른 나라들과 그 신들을 주께서 내쫓고 이스라엘을 위해 크고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주께서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영원히 주의 것으로 세우셨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여호와여, 이제 주의 종과 그 집에 대해 하신 약속을 영원히 굳게 세워 주십시오. 약속하신 말씀대로 하셔서 반드시 그렇게 이뤄지게 하시고 주의 이름이 영원히 높임을 받게 하십시오. 그러면 사람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의 종 다윗의 집은 주 앞에 굳게 세워 주십시오. 내 하나님이여, 주께서 종을 위해 집을 세우실 것을 주의 종에게 듣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주의 종이 감히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여호와여, 오직 주만이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이런 좋은 것으로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주께서 주의 종의 집에 기꺼이 복을 주셨으니 그 집이 주 앞에 영원히 계속되게 해 주십시오. 여호와여, 주께서 복을 주셨으니 영원히 복을 받을 것입니다.” 역대상 17장.
다윗의 승리
그 후에 다윗은 블레셋 사람을 쳐서 굴복시켰습니다. 그는 가드와 그 주변 마을들을 블레셋에게서 빼앗았습니다. 다윗은 또 모압을 쳤고 모압 사람들은 다윗의 종이 돼 조공을 바치게 됐습니다. 또한 다윗은 유프라테스 강을 따라 지배권을 넓히려고 하는 소바 왕 하닷에셀과 싸워 하맛까지 갔습니다. 다윗은 1,000대의 전차와 7,000명의 기마병과 2만 명의 보병을 빼앗고 말은 전차용 말 100마리만을 남기고 나머지 말은 모두 발의 힘줄을 끊어 버렸습니다. 다메섹의 아람 사람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오자 다윗은 아람 사람 2만 2,000명을 죽였습니다. 다윗은 다메섹의 아람에 군대를 두었고 아람 사람은 그에게 굴복해 조공을 바쳤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다윗이 가는 곳마다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하닷에셀의 부하들이 가져온 금방패들을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져왔습니다. 또 다윗은 하닷에셀의 성들인 디브핫과 군에서 많은 양의 청동을 가져왔으며 솔로몬은 그것으로 청동바다와 기둥과 여러 가지 청동그릇들을 만들었습니다. 하맛 왕 도우는 다윗이 소바 왕 하닷에셀의 모든 군사를 무찔렀다는 소식을 듣고 자기 아들 하도람을 다윗 왕에게 축하 인사를 하도록 보내 도우와 싸운 적이 있던 하닷에셀과 싸워 이긴 것을 축하했습니다. 하도람은 금, 은, 청동으로 만든 온갖 종류의 물품들을 가져왔습니다. 다윗 왕은 이 물건들을 여호와께 바쳤습니다. 에돔과 모압, 암몬 사람, 블레셋 사람, 아말렉 등 이 모든 나라들에서 빼앗은 은과 금도 함께 바쳤습니다.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는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1만 8,000명을 죽였습니다. 그는 에돔에 군대를 두었고 모든 에돔 사람은 다윗에게 굴복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다윗이 가는 곳마다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다윗의 신하들
다윗은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모든 백성들에게 공평하고 올바른 대로 했습니다. 군사는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지휘했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이 됐고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비멜렉은 제사장이 됐으며 사워사는 서기관이 됐습니다.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지휘했고 다윗의 아들은 왕을 섬기는 신하가 됐습니다. 역대상 18장.
다윗과 암몬 사람의 전쟁
그 후 암몬 사람의 왕 나하스가 죽고 그 아들이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다윗이 말했습니다. “내가 나하스의 아들 하눈에게 은혜를 베풀어야겠다. 그의 아버지가 내게 은혜를 베풀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다윗은 하눈의 아버지의 죽음을 위로하려고 암몬 땅의 하눈에게 신하들을 보냈습니다. 다윗의 종들이 위로의 뜻을 표하려고 암몬 사람의 땅에 이르렀습니다. 암몬의 귀족들이 하눈에게 말했습니다. “다윗이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당신께 사람을 보낸 것이 왕의 아버지를 공경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다윗이 성읍을 엿보고 살펴서 손에 넣으려고 종들을 보낸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자 하눈은 다윗의 종들을 붙잡아 수염을 깎고 겉옷을 엉덩이 중간까지 자른 뒤에 돌려보냈습니다. 사람들은 다윗에게 그 사람들이 당한 일에 대해 말했습니다. 다윗은 사람을 보내 엄청난 수치를 당한 그들을 맞이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왕이 말했습니다. “수염이 자랄 때까지 여리고에 머물다가 돌아오라.” 암몬 사람은 자기들이 다윗에게 밉게 보인 줄을 알고 아람 나하라임, 아람마아가, 소바에 1,000달란트의 은을 보내 전차와 마병을 고용했습니다. 그들은 3만 2,000대의 전차와 마아가 왕과 그 군사를 고용한 후 메드바 가까이로 가서 진을 쳤습니다. 암몬 사람은 자기들의 성읍에서 나와 모여 싸움터로 갔습니다. 다윗은 이 소식을 듣자마자 요압과 모든 용사를 보냈습니다. 암몬 사람은 나아와 자기들의 성문에 진을 쳤고 이미 와 있던 왕들은 따로 들판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요압은 앞뒤에 적의 진이 쳐져 있는 것을 보고 이스라엘에서 뛰어난 군사 가운데 또 골라서 아람 사람을 상대로 진을 쳤습니다. 나머지 군사들은 요압의 동생인 아비새의 지휘 아래 암몬 사람을 상대로 진을 쳤습니다. 요압이 말했습니다. “아람 사람이 나보다 강하면 나를 도우러 와야 한다. 그러나 암몬 사람이 너보다 강하면 내가 너를 도우러 가겠다. 마음을 굳게 먹어라. 우리 백성들과 우리 하나님의 성을 위해 용감하게 싸우자.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옳은 일을 하실 것이다.” 그리고 요압과 그의 군대가 아람 사람과 싸우기 위해 나가자 아람의 군사들은 도망쳐버렸습니다. 아람 사람이 도망치는 것을 본 암몬 사람은 요압의 동생 아비새 앞에서 도망쳐 성안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람 사람은 자기들이 이스라엘에게 진 것을 보고 사람을 보내 아람 사람을 다시 강 건너로 불러냈습니다. 하닷에셀 군대의 사령관 소박이 그들을 이끌었습니다. 다윗은 이 소식을 듣고 온 이스라엘을 모아서 요단 강을 건너갔습니다. 그는 아람 사람들을 향해 나아가 그 반대편에 진을 쳤습니다. 다윗은 그곳에서 아람 사람과 맞서 그들과 싸웠습니다. 그러나 아람 사람들은 이스라엘 앞에서 쫓겨 도망쳤습니다. 다윗은 아람의 전차병 7,000과 4만 명의 보병들을 죽이고 또 그 군사의 사령관 소박도 죽였습니다. 하닷에셀의 부하들은 자기들이 이스라엘에 진 것을 보고 다윗과 평화롭게 지내고 다윗을 섬기기로 했습니다. 그 후로 아람 사람은 암몬 사람을 도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역대상 19장.
랍바를 정복한 다윗
봄이 돼 왕들이 전쟁터에 나갈 때가 되자 요압이 군사를 이끌고 나갔습니다. 그는 암몬 사람의 땅을 쳐서 무찌르고 랍바로 가서 그곳을 에워쌌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예루살렘에 남아 있었습니다. 요압은 랍바를 쳐서 멸망시켰습니다. 다윗은 그 나라 왕의 머리에서 왕관을 빼앗아 자기 머리에 썼습니다. 보석이 박혀 있는 그 왕관의 무게는 금 1달란트나 됐습니다. 다윗은 그 성에서 값진 물건을 많이 빼앗아 가져왔습니다. 그곳에 있던 사람을 끌어다가 톱질과 써레질과 도끼질을 시키고 벽돌을 굽게 했습니다. 다윗은 암몬의 모든 성들에게 이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군사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윗과 블레셋 사람의 전쟁
이후에 게셀에서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과 전쟁했습니다. 그때 후사 사람 십브개가 거인족의 자손 가운데 한 사람인 십배를 죽이자 블레셋 사람은 항복했습니다. 다시 블레셋 사람과 전쟁할 때 야일의 아들 엘하난이 자루가 베틀채 같은 창을 가진 가드 사람 골리앗의 동생 라흐미를 죽였습니다. 가드에서 일어난 또 다른 전쟁에서는 거인족의 자손으로서 손가락과 발가락이 여섯 개씩 모두 24개인 거인이 있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을 조롱하자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죽여 버렸습니다. 이들은 가드에 있던 거인족의 후손들이었지만 다윗과 그의 부하들의 손에 쓰러졌습니다. 역대상 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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