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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1장은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 예루살렘을 정복한 다윗, 다윗의 용사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역대상 12장은 다윗을 도운 용사들, 헤브론에서 다윗에 합세한 사람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역대상 13장은 언약궤를 가져와 오벧에돔 집에 둔 다윗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
온 이스라엘이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몰려와 말했습니다. “우리는 왕의 혈육입니다. 전에 사울이 왕이었을 때도 이스라엘을 이끌고 전쟁터에 나가신 분은 왕이셨습니다. 또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이 헤브론에 있는 다윗 왕에게 오자 다윗은 여호와 앞에서 그들과 약속을 맺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통해 약속하신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은 다윗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세웠습니다.
예루살렘을 정복한 다윗
다윗과 온 이스라엘 군사들은 예루살렘, 곧 여부스로 갔습니다. 그곳에 여부스 사람이 살았습니다. 여부스 사람이 “너는 여기 들어올 수 없다”라고 다윗에게 말했지만 다윗은 시온 산성을 빼앗고 다윗 성이라고 불렀습니다. 다윗은 “누구든 앞장서서 여부스를 공격하는 사람은 사령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먼저 올라가 여부스를 공격해 사령관이 됐습니다. 그 후 다윗은 그 산성에서 살았고 그 성은 다윗 성으로 불렸습니다. 다윗은 성을 다시 쌓았는데 밀로에서부터 성벽을 쌓았고 성의 나머지 부분을 요압이 다시 쌓았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셨기 때문에 다윗은 점점 더 강해졌습니다.
다윗의 용사들
다윗이 거느리는 용사들의 우두머리들은 이렇습니다. 이 사람들은 온 이스라엘과 함께 다윗을 도와 나라를 얻게 하고 다윗이 왕이 돼서 왕의 힘이 온 땅에 미치도록 도와주었는데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다윗의 용사들은 이러합니다. 학몬 사람의 아들 야소브암은 30명의 우두머리였는데 그는 창을 들어 300명을 단번에 죽였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아호아 사람 도도의 아들 엘르아살인데 그는 세 용사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엘르아살은 블레셋 사람이 싸우려고 바스담밈에 모였을 때 다윗과 함께 있었습니다. 보리가 가득한 밭이 있었는데 이스라엘 군사들은 블레셋 사람에게서 도망쳤지만, 그는 보리밭 한가운데 굳게 서서 밭을 지키며 블레셋 사람을 죽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큰 승리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블레셋 무리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을 치고 있을 때 30명의 우두머리 가운데 세 사람이 아둘람 동굴에 있는 다윗에게 내려왔습니다. 그때 다윗은 요새 가운데 있었고 블레셋 군대는 베들레헴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다윗이 간절하게 말했습니다. “아, 누가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 주었으면 좋겠다!” 이 말을 듣고 그 세 용사가 블레셋 군사들을 뚫고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에서 물을 떠다 다윗에게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세 용사가 가져온 물을 기꺼이 마시지 않고 여호와께 부어 드렸습니다. 다윗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저는 이 물을 마시지 못하겠습니다! 자기 목숨을 걸고 갔다 온 이 사람들의 피를 제가 어떻게 마실 수 있겠습니까?” 그들이 물을 길어오려고 목숨을 걸었기에 다윗은 마실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세 용사들이 한 일이었습니다. 요압의 동생 아비새는 이 세 용사의 우두머리였습니다. 그는 창을 들어 300명을 죽였는데 이 일로 세 용사 가운데 유명해졌습니다. 아비새는 둘째 세 용사보다 더 큰 명예를 얻었으나 첫째 세 용사 안에 들지는 못하고 그들의 사령관이 됐습니다. 여호야다의 아들인 브나야는 용사의 아들이며 갑스엘 사람으로 많은 행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사자같이 용맹한 모압 사람 둘을 죽였고 눈 오는 날 함정 구덩이에 내려가 사자를 죽이기도 했습니다. 또 5규빗이나 되는 큰 이집트 사람을 쓰러뜨리기도 했습니다. 그 이집트 사람이 베틀 채 같은 창을 손에 가지고 있었지만 브나야는 몽둥이를 들고 그에게로 달려가 이집트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이집트 사람을 죽였습니다.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했으므로 그 또한 세 용사들만큼이나 유명했습니다. 그는 30명의 우두머리 가운데 어느 누구보다 큰 존경을 받았으나 첫째 세 용사들 안에 들지는 못했습니다. 다윗은 브나야를 자기 경호 대장으로 삼았습니다. 그 밖의 용사들은 이러합니다. 요압의 동생 아사헬, 베들레헴 사람 도도의 아들 엘하난, 하롤 사람 삼훗, 블론 사람 헬레스,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 후사 사람 십브개, 아호아 사람 일래, 느도바 사람 마하래, 느도바 사람 바아나의 아들 헬렛, 베냐민 자손의 기브아 사람 리배의 아들 이대, 비라돈 사람 브나야, 가아스 시냇가에 사는 후래, 아르바 사람 아비엘, 바하룸 사람 아스마, 사알본 사람 엘리아바, 기손 사람 하셈의 아들들, 하랄 사람 사게의 아들 요나단, 하랄 사람 사갈의 아들 아히암, 울의 아들 엘리발, 므게랏 사람 헤벨, 블론 사람 아히야, 갈멜 사람 헤스로, 에스배의 아들 나아래, 나단의 동생 요엘, 하그리의 아들 밉할, 암몬 사람 셀렉,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병기 잡은 베롯 사람 나하래, 이델 사람 이라, 이델 사람 가렙, 헷 사람 우리아, 알래의 아들 사밧, 르우벤 자손의 우두머리로 르우벤 자손 시사의 아들인 아디나, 또 그가 거느린 30명, 마아가의 아들 하난, 미덴 사람 요사밧, 아스드랏 사람 웃시야, 아로엘 사람 호담의 아들 사마와 여이엘, 시므리의 아들 여디아엘, 그 동생 디스 사람 요하, 마하위 사람 엘리엘, 엘라암의 아들 여리배와 요사위야, 모압 사람 이드마, 엘리엘, 오벳, 므소바 사람 야아시엘이었습니다. 역대상 11장.
다윗을 도운 용사들
다음 사람들은 다윗이 기스의 아들 사울에게 쫓겨났을 때 시글락으로 다윗에게 찾아온 사람들이며 전쟁터에서 다윗을 도운 용사들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활을 가졌고 오른손과 왼손, 곧 양손으로 화살을 쏘거나 물맷돌을 던질 수 있었으며 베냐민 지파 출신으로 사울의 친척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우두머리는 아히에셀이고 그 다음은 요아스인데 이들은 기브아 사람 스마아의 두 아들입니다. 또 아스마의 아들 여시엘과 벨렛, 브라가, 아나돗 사람 예후도 30명의 용사에 들었습니다. 30명의 지도자격인 사람은 기브온 사람 이스마야와 예레미야, 야하시엘, 요하난, 그데라 사람 요사밧, 엘루새, 여리못, 브아랴, 스마랴, 하룹 사람 스바댜, 고라 사람인 엘가나, 잇시야, 아사렐, 요에셀, 야소브암, 그돌 사람 여로함의 아들인 요엘라와 스바댜입니다. 갓 사람 가운데 몇몇이 광야에 있는 다윗의 요새로 도망쳐 왔습니다. 그들은 용감한 용사들이었고 전쟁에 나갈 준비가 돼 있었으며 방패와 창을 잘 다룰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얼굴은 사자 같고 빠르기는 산을 내달리는 사슴 같았습니다. 에셀이 그 우두머리고 둘째 오바댜, 셋째 엘리압, 넷째 미스만나, 다섯째 예레미야, 여섯째 앗대, 일곱째 엘리엘, 여덟째 요하난, 아홉째 엘사밧, 열째 예레미야, 열한째 막반내입니다. 이 갓 사람은 군사 사령관이 돼 작게는 100명을 지휘하고 크게는 1,000명을 지휘했습니다. 이들이 첫째 달에 요단 강물이 모든 언덕에 넘칠 때 강을 건너가 골짜기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을 쫓아내서 동쪽과 서쪽으로 도망치게 했습니다. 베냐민 사람과 유다 출신의 몇몇 사람도 요새로 다윗을 찾아왔습니다. 다윗은 나가서 그들을 맞이하고 “너희가 평화를 위해 나를 도우려고 내게 왔다면 나는 너희와 연합할 준비가 돼 있다. 그러나 내 손에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나를 배반해 내 적들에게 넘겨주려고 왔다면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께서 보시고 너희를 심판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성령께서 30명 용사의 우두머리인 아마새에게 오셔서 아마새를 사로잡았습니다. 아마새가 말했습니다. “다윗이여, 우리는 당신의 것입니다. 이새의 아들이여, 우리는 당신과 함께할 것입니다. 평화, 평화가 당신께 있기를 빕니다. 당신을 돕는 자들에게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당신의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그들을 받아들여 군대의 사령관으로 삼았습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과 함께 가서 사울과 싸우고 있을 때 므낫세 사람 가운데 몇몇이 다윗에게로 도망쳐 왔으나 다윗과 그들은 블레셋 사람을 돕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블레셋 지도자들이 의논한 뒤에 다음과 같은 말을 하면서 그들을 돌려보냈기 때문입니다. “저 사람은 우리를 죽여 우리 목을 가지고 제 주인 사울에게 항복할지 모른다.” 다윗이 시글락에 가 보니 므낫세 사람이 다윗에게 도망쳐 와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드나, 요사밧, 여디아엘, 미가엘, 요사밧, 엘리후, 실르대인데 그들은 모두 므낫세의 군사 1,000명을 거느린 부장이었습니다. 그들은 다윗을 도와 적 무리를 물리쳤는데 왜냐하면 그들 모두는 용감한 군사고 군사의 사령관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날마다 다윗을 도우러 왔으며 다윗의 군사는 큰 군대가 됐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습니다.
헤브론에서 다윗에 합세한 사람들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사울의 왕권을 다윗에게 넘겨주기 위해 헤브론으로 다윗에게 온 무장한 사람의 수는 이렇습니다. 방패와 창을 들고 전쟁을 위해 준비한 유다 사람 6,800명, 싸울 준비가 된 큰 용사들인 시므온 사람 7,100명, 레위 사람 4,600명, 아론 집안의 우두머리인 여호야다와 그와 함께한 사람 3,700명, 용감하고 젊은 용사인 사독과 그 집안 출신 우두머리 22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사울의 친척 베냐민 사람 3,000명이 나아왔는데 그들 대부분은 그때까지 사울의 집안에 충성하고 있었습니다. 자기 족속에게 유명했던 에브라임의 용감한 용사들 2만 800명, 특별히 세움을 받아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려고 온 므낫세 반 지파 사람 1만 8,000명, 때를 알고 이스라엘이 할 일을 알았던 잇사갈 사람들 가운데 우두머리 200명과 그들 수하의 그 모든 친족들, 모든 종류의 무기로 전쟁에 나갈 준비가 된 노련한 군인들이며 다윗만을 돕기로 한마음으로 충성을 바친 스불론 사람 5만 명, 납달리 사람 가운데 1,000명의 장교들과 방패와 창을 가진 3만 7,000명의 군인들, 싸울 준비가 된 단 사람 2만 8,600명, 잘 훈련된 군인들로서 싸울 준비가 된 아셀 사람 4만 명, 모든 종류의 무기로 무장하고 요단 강 동쪽에서 온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지파 사람 12만 명이었습니다. 충성스러운 마음으로 싸울 준비를 잘 갖춘 이 모든 용사들은 다윗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세우기 위해 굳은 결심을 하고 헤브론으로 갔으며 이스라엘 남은 백성들도 다윗을 왕으로 세우는 데는 한마음이었습니다. 그 무리는 그곳에서 다윗과 함께 먹고 마시며 3일을 보냈고 그 가족들이 그들에게 먹을 것을 보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잇사갈, 스불론, 납달리처럼 먼 곳에서도 사람들이 나귀와 낙타와 노새와 황소에 먹을 것을 싣고 왔습니다. 밀가루, 무화과 과자, 건포도, 포도주, 기름, 소와 양을 먹을 것으로 많이 가져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기쁨이 넘쳤습니다. 역대상 12장.
언약궤를 가져와 오벧에돔 집에 둔 다윗
다윗은 자기 군대의 모든 지도자들과 천부장들과 백부장들과 의논한 후,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좋게 생각하고 또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뜻이라면 이스라엘 온 땅 곳곳의 성과 들에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우리에게 오게 하자. 그런 후에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자. 사울이 다스리던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하나님께 묻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든 백성들이 옳다고 생각해 온 백성이 이 일을 그대로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이집트의 시홀 강에서부터 하맛 어귀까지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러 모으고 기럇여아림에서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려 했습니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느리고 유다의 바알라, 곧 기럇여아림으로 올라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려 했습니다. 그 궤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렸는데 여호와께서 궤 위의 두 그룹들 사이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실어 옮겼습니다. 웃사와 아히오가 그 수레를 몰았습니다. 다윗과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온 힘을 다해 노래와 수금과 비파와 탬버린과 심벌즈와 나팔을 연주하며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했습니다. 그들이 기돈의 타작 마당에 이르렀을 때 소들이 갑자기 날뛰므로 웃사가 손을 뻗어 궤를 붙들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웃사에게 불이 일듯이 노하셔서 웃사를 치셨는데 웃사가 궤를 손으로 만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웃사는 거기 하나님 앞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여호와의 벌이 웃사에게 내리자 다윗은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곳은 오늘날까지 베레스 웃사라고 합니다. 그날 다윗은 하나님을 두려워해 말했습니다. “이래서야 어찌 하나님의 궤를 내가 있는 곳으로 모셔 올 수 있을까요?” 다윗은 그 궤를 다윗 성안으로 모셔 들이지 못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하나님의 궤는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 동안 있었으며 여호와께서 오벳에돔의 집안과 그가 가진 모든 것에 복을 주셨습니다. 역대상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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