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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 3장은 진노, 회개, 소망에 관한 내용입니다. 예레미야애가 4장은 멸망 후의 예루살렘에 관한 내용입니다. 예레미야애가 5장은 긍휼을 위한 기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진노, 회개, 소망
나는 여호와의 진노의 매로 고통을 겪은 사람이다. 빛이 아닌 어둠속에 나를 내몰아 다니게 하셨다. 진정 나를 대적해서 하루 종일 계속해서 나를 치고 또 치셨다. 내 살과 피부를 쇠약하게 하셨고 내 뼈들을 부러뜨리셨다. 쓰라림과 고통으로 나를 에워싸고 둘러싸셨다. 오래전에 죽은 사람들처럼 나를 어두운 곳에 머무르게 하셨다. 도망갈 수 없도록 나를 둘러싸고 내 사슬을 무겁게 하셨다. 내가 소리치고 부르짖어도 내 기도를 닫아 버리셨다. 내 앞길에 다듬은 돌을 쌓아 내 길을 막으시고 내 갈 길을 뒤틀리게 하셨다. 여호와는 나를 숨어 기다리는 곰과 같고 은밀한 곳에 숨어 있는 사자와 같으시다. 내 길을 잘못 들게 하시고 내 몸을 찢어서 나를 황폐하게 하셨다. 그분의 활을 당기시고 나를 화살의 과녁으로 세우셨다. 그분의 화살통의 화살이 내 심장을 뚫고 지나가게 하셨다. 내가 내 모든 백성의 조롱거리가 됐고 그들은 하루 종일 노래를 부르며 나를 놀려댔다. 그분은 나를 비통함으로 배부르게 하시고 쓰라림으로 취하게 하셨다. 자갈로 내 이를 부러뜨리셨고 재로 나를 덮으셨다. 그분이 내 심령에서 평안을 빼앗으셨으니 내가 행복을 잊고 말았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내 인내와 소망이 여호와로부터 사라져 버렸다.” 내 고난과 내 방황, 비통함과 쓰라림을 기억하소서. 내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며 내 영혼이 내 안에서 낙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것을 생각해 내기에 오히려 내게 소망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인애하심이 끝이 없는 것은 그분의 긍휼하심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이 아침마다 새롭고 주의 신실하심이 큽니다. 내 영혼이 말한다. “여호와는 내 유산이시니 내가 주를 기다립니다.” 그분을 기다리는 사람과 찾는 사람에게 여호와께서는 선하십니다. 여호와의 구원을 조용히 기다리는 것이 좋도다. 사람이 아직 젊을 때 멍에를 메는 것이 좋도다. 그가 홀로 조용히 앉아 있게 하여라. 이는 여호와께서 그 위에 멍에를 놓으셨기 때문이다. 그가 흙먼지 속에 겸손하게 하여라. 그러면 희망이 있을지 모른다. 자신을 치는 사람에게 뺨을 내밀어 그에게 수치로 가득 차게 하여라. 이는 주께서 영원히 버리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주께서 슬픔을 주시더라도 풍성한 인애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이다. 이는 주께서 사람의 자녀들에게 고난이나 슬픔 주시기를 즐겨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갇힌 사람들이 발 아래서 짓밟히는 것, 지극히 높으신 분 앞에서 한 인간의 정의가 부인되는 것, 사람에게서 권리를 빼앗는 것은 주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이다. 주께서 그것을 명령하지 않으셨다면 누가 그것을 말할 수 있고 일어나게 할 수 있는가?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입에서 나오지 않는가? 자기 죄로 인해 벌 받는데 살아 있는 사람이 왜 불평해야 할까? 우리의 행동을 살펴보고 점검하고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우리가 우리 마음과 손을 들어 올리자. “우리가 죄를 짓고 반역을 했으며 주께서 용서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주께서는 진노로 스스로를 덮으시고 우리를 추적하셔서 인정을 베풀지 않고 살해하셨습니다. 주께서는 구름으로 스스로를 덮으시고 어떤 기도도 통과할 수 없게 하셨습니다. 주께서는 우리를 민족들 사이에서 찌꺼기와 쓰레기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원수들이 우리를 향해 그들의 입을 벌렸습니다. 두려움과 함정이 우리 위에 임하고 황폐함과 멸망이 닥쳐왔습니다.” 딸 내 백성의 멸망으로 인해 내 눈에서 눈물이 강같이 흘러내립니다. 내 눈에서 눈물이 쉬지도 그치지도 않고 흘러 내립니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내려다보시고 바라보실 때까지 그럴 것입니다. 내 성읍의 모든 딸들로 인해 내 눈이 내 영혼에 고통을 줍니다. 이유 없이 내 대적이 된 사람들이 새처럼 나를 사냥합니다. 웅덩이에서 내 목숨을 끝내려고 그들이 내게 돌을 던졌습니다. 물이 내 머리 위로 넘쳐흘렀기에 내가 말했습니다. “나는 끝이 났도다!” 여호와여, 내가 저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주께서 탄원을 들으셨습니다. “구원을 요청하는 내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막지 마소서.” 내가 주를 부를 때 주께서 가까이 오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주여, 주께서 내 소송을 들으시고 내 생명을 구속해 주셨습니다. 여호와여, 내게 행해진 잘못을 주께서 보셨으니 내 소송을 변호해 주십시오. 나를 향한 그들의 모든 복수와 모든 계획을 주께서 보셨습니다. 나를 향한 그들의 욕설과 그들의 모든 계획을 여호와여, 주께서 들으셨습니다. 내 적들의 속닥거림과 중얼거림이 하루 종일 나를 향해 있습니다. 그들을 보소서! 그들은 앉으나 서나 나를 조롱하는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그들의 손이 한 것을 그대로 그들에게 갚아 주소서. 그들에게 완고한 마음을 주시고 주의 저주를 그들 위에 임하게 하소서! 주의 진노 가운데 그들을 추적하셔서 여호와의 하늘 아래에서 그들을 멸망시키소서. 예레미야애가 3장.
멸망 후의 예루살렘
어떻게 금이 빛을 잃고 어떻게 순금이 변해 버렸는가! 모든 길 어귀에 성소의 돌들이 흩어져 널려 있구나. 시온의 귀한 아들들이, 순금만큼 값진 그들이 어떻게 토기장이가 손으로 만든 흙 항아리로밖에 여겨지지 않는지! 자칼들도 젖을 꺼내 그들의 새끼들을 젖 먹이는데 광야에 있는 타조들처럼 딸 내 백성은 잔인해졌다. 젖먹이들의 혀가 목마름으로 입천장에 달라붙고 아이들이 빵을 달라고 하지만 그들에게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한때 진수성찬을 먹던 사람들이 길거리에 내버려졌고 자주색 옷을 입고 자란 사람들이 쓰레기 더미를 안고 있다. 딸 내 백성의 죄로 인한 처벌은 소돔의 것보다 크구나. 도움의 손길 없이 소돔은 한순간에 무너졌다. 귀족들은 눈보다 깨끗했고 우유보다 희었다. 그들은 몸이 루비보다 붉고 그들의 생김새는 사파이어 같았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숯보다 검고 거리에서 그들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 그들의 살갗이 뼈에 달라붙어서 막대기처럼 말라 버렸다. 칼에 맞아 죽은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죽은 사람들보다 낫다. 들판에 생산물이 없어서 굶주림으로 그들이 수척해진다. 인정 많은 여자들도 자기 손으로 자기 자식들을 요리했다. 딸 내 백성이 멸망할 때 자식들이 그들에게 양식이 됐다. 여호와께서 화를 내시고 그분의 맹렬한 분노를 쏟아 내셨다. 그분이 시온에 불을 붙이시자 그 불이 시온의 기초를 삼켜 버렸다. 적들과 대적들이 예루살렘의 성문들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는 그 땅의 왕들도, 세상의 어느 누구도 믿지 않았다. 이것은 그의 예언자들의 죄와 그의 제사장들의 죄악 때문이었다. 그들이 예루살렘 한복판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이제 그들이 눈먼 사람들처럼 거리에서 더듬으며 나아간다. 그들이 이렇게 피로 더럽혀졌으니 아무도 그들의 옷을 만지려 하지 않는다. “저리 가라! 부정하다!” 사람들이 그들에게 소리친다. “저리 가라! 저리 가라! 만지지 말라!” 그들이 도망가서 방황할 때 민족들 가운데서 사람들이 말한다. “그들은 여기서 더 이상 살 수 없다.” 여호와 그분이 그들을 흩어 버리셨다. 그분이 더 이상 그들을 지켜보지 않으신다. 그들이 제사장들을 높이지 않고 장로들을 대접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기다리다가 우리 눈이 약해졌다. 우리를 구원할 수 없는 민족을 우리가 바라고 기다렸다. 그들이 우리 발자취를 따라오니 우리가 길거리에서 걸어 다닐 수 없었다. 우리의 끝이 가까이 왔고 우리 날들이 다 됐다. 우리의 끝이 왔다. 우리를 쫓던 사람들은 하늘의 독수리보다 재빨랐다. 그들이 우리를 쫓아 산을 넘고 광야에서 매복하고 우리를 기다렸다. 우리의 코의 호흡이 되시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받은 이가 그들의 함정에 잡혔다. 우리가 그를 두고 말했다. “그의 그늘 아래서 우리가 민족들 가운데 살겠다.” 딸 에돔이여, 우스 땅에 살고 있는 이여,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그러나 그 잔이 또한 네게로 넘어갈 것이니 네가 취하고 벌거벗게 될 것이다. 딸 시온이여, 네 죄악에 대한 벌이 끝날 것이니 주께서 더 이상 너를 포로가 되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딸 에돔이여, 주께서 네 죄악을 처벌하시고 네 죄악을 드러내실 것이다. 예레미야애가 4장.
긍휼을 위한 기도
여호와여, 우리에게 일어난 것을 기억하소서. 보소서. 우리의 수치를 보소서. 우리의 유산이 이방 사람들에게, 우리의 집들이 외국 사람들에게 넘겨졌습니다. 우리가 아버지 없는 고아가 됐고 우리의 어머니들은 과부같이 됐습니다. 우리의 물도 돈을 지불해야만 하고 우리의 나무도 돈을 주고 사야만 합니다. 우리를 뒤쫓는 사람들이 우리 발꿈치에 닿았기에 우리가 지치고 쉬지도 못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충분히 얻으려고 이집트와 앗시리아에 굴복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죄를 지었으나 이제 가고 없습니다. 그들의 죄악을 우리가 감당하고 있습니다. 종들이 우리를 지배하는데 우리를 그들의 손에서 구할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가 목숨을 걸고 빵을 얻는 것은 광야에 칼이 있기 때문입니다. 굶주림의 열기로 우리의 살갗이 화로처럼 뜨겁습니다. 여인들은 시온에서, 처녀들은 유다의 성읍들에서 유린당했습니다. 관료들의 손이 매달렸고 장로들이 존경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맷돌을 지고 소년들이 나뭇짐으로 비틀거립니다. 장로들이 성문을 떠났고 젊은이들이 노래하기를 멈추었습니다. 우리 마음에 기쁨이 그쳤고 우리의 춤이 애곡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우리 머리에서 면류관이 떨어졌으니 우리에게 화가 있도다! 이는 우리가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 마음에 활기가 없고 이것들 때문에 우리 눈이 희미해집니다. 시온 산이 폐허가 돼 여우들이 거기서 어슬렁거립니다.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통치하시며 주의 보좌는 자손 대대로 지속됩니다. 왜 우리를 영원히 잊으시고 왜 우리를 이토록 오랫동안 버려두십니까?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켜서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우리의 날들을 옛날처럼 새롭게 하소서. 주께서 우리를 완전히 버리시지 않았고 주의 진노가 아주 심하지 않다면 그렇게 하소서. 예레미야애가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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