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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50장은 바벨론이 받을 심판, 바벨론의 멸망, 이스라엘을 돌아오게 하리라, 바벨론을 향한 여호와의 심판에 관한 내용입니다. 예레미야 51장은 바벨론을 멸하시는 여호와, 여호와를 찬양하라, 바벨론은 여호와의 철퇴,  바벨론이 황무지가 되리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보복하시다, 바벨론의 파멸을 노래하다,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보복하시다에 관한 내용입니다. 예레미야 52장은 예루살렘의 멸망, 유다 백성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다에 관한 내용입니다.

 

 

바벨론이 받을 심판

바벨론과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 대해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해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민족들 가운데 선언하고 선포하여라. 기를 세우고 선포하여라. 아무것도 숨기지 말고 말하여라. ‘바벨론이 사로잡힐 것이다. 벨이 수치를 당할 것이다. 므로닥이 깨뜨려질 것이다. 그의 신상들이 수치를 당하고 그의 우상들이 깨뜨려질 것이다.’ 북쪽에서 한 민족이 그를 대적해 올라와 그의 땅을 황폐하게 만들 것이다. 그곳에 거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사람도, 짐승조차도 도망가 버릴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날에, 그때에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올 것이다. 울며 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을 것이다. 그들이 시온으로 가는 길을 묻고 그들의 얼굴을 그쪽으로 향할 것이다. 그리고 ‘오라! 잊혀지지 않을 영원한 언약으로 우리가 여호와와 연합하자’라고 할 것이다. 내 백성은 잃어버린 양들이었다. 그들의 목자들이 그들을 길 잃게 하고 산 위에서 헤매게 했다. 그들이 산으로, 언덕으로 다니며 그들의 쉴 곳을 잊어버렸다. 그들을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그들을 삼켰다. 그들의 대적들이 말했다. ‘그들이 그들의 의의 처소며 그들의 조상들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죄를 지은 것이니 우리에게는 죄가 없다.’ 바벨론 가운데서 떠나라.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서 나오라. 양 떼 앞에 앞서가는 숫염소같이 되라. 보라. 내가 북쪽 땅에서 큰 민족들의 동맹군을 일으켜 바벨론을 치러 오게 할 것이다. 그들이 바벨론에 맞서 대열을 짓고 바벨론을 사로잡을 것이다. 그들의 화살은 노련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헛되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갈대아가 약탈당할 것이다. 그를 약탈하는 사람은 다 배부를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바벨론의 멸망

내 땅을 약탈하는 사람들아, 너희가 즐거워하며 기뻐하고 있으니, 너희가 초원의 송아지처럼 뛰어다니고 황소들처럼 소리를 내니, 너희 어머니가 크게 수치를 당할 것이다. 너를 낳아 준 그녀가 창피를 당할 것이다. 보라. 그녀가 민족들 가운데 가장 작은 자, 곧 광야, 메마른 땅, 사막이 될 것이다. 여호와의 격분으로 인해 그곳에 아무도 살지 않게 되고 완전히 황폐하게 될 것이다. 그 모든 재앙으로 인해 바벨론을 지나는 사람마다 놀라며 비웃을 것이다. 활을 당기는 모든 사람들아, 바벨론 주위에 대열을 지으라. 그를 향해 쏘라! 화살을 아끼지 말라. 이는 그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사방에서 그를 향해 고함을 질러라! 그가 굴복하고 그의 성채가 쓰러지며 그의 성벽이 헐려 무너졌다. 이것은 여호와의 보복이니 그에게 복수하라. 그가 한 대로 그에게 갚아 주라. 바벨론에서 씨 뿌리는 사람과 추수 때 낫을 쥔 사람을 없애 버려라. 압제자의 칼을 두려워해 모든 사람이 각자 자기 백성에게로 돌아갈 것이고 모든 사람이 각자 자기 땅으로 도망갈 것이다.

 

 

이스라엘을 돌아오게 하리라

이스라엘은 사자들이 쫓아낸 흩어진 양 떼다. 처음에는 앗시리아 왕이 그를 삼켰고 마지막에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뼈를 부러뜨렸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앗시리아 왕을 처벌했듯이 바벨론 왕과 그의 땅을 처벌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내가 그의 목초지로 돌려보낼 것이다. 그러면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풀을 뜯고 그의 영혼이 에브라임과 길르앗 언덕에서 만족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날과 그때에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지만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유다의 죄를 찾지만 발견되지 않을 것이다. 이는 내가 남은 사람들을 용서할 것이기 때문이다.

 

 

바벨론을 향한 여호와의 심판

여호와의 말이다. 너희는 므라다임 땅을, 브곳에 사는 사람들을 공격하라. 그들을 뒤따라 쫓아가 죽이고 완전히 멸망시키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하라. 전쟁의 소리와 큰 파괴의 소리가 그 땅에 있다! 온 땅의 망치가 어떻게 부서지고 깨뜨려졌는가! 바벨론이 어떻게 민족들 사이에서 폐허가 됐는가! 바벨론아, 내가 네게 덫을 놓았다. 네가 알아채지 못하고 걸렸다. 네가 여호와를 대적했기 때문에 내가 너를 찾아 사로잡은 것이다. 여호와가 무기 창고를 열고 분노의 무기들을 꺼냈다. 이는 만군의 주 여호와가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너희는 먼 곳으로부터 바벨론으로 오라. 그의 곡물 창고를 열라. 그를 곡물 더미처럼 쌓아 놓으라. 그를 완전히 멸망시키고 그에게 남은 사람이 하나도 없게 하라. 그의 어린 황소를 모두 죽이고 그것들을 도살장에 내려 보내라! 그들에게 화가 있도다! 그들의 날, 그들의 처벌의 때가 왔기 때문이다. 바벨론 땅으로부터 도망가고 피신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있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복수, 곧 주의 성전을 파괴한 이들에 대한 복수를 시온에서 선포한다. 활 쏘는 사람들을 바벨론에 불러 모으라. 모든 활을 당기는 사람들아, 바벨론 주변을 둘러 진을 치고 아무도 도망가지 못하게 하라. 그의 행위대로 그에게 갚아 주라. 그가 한 대로 그에게 해 주라.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 여호와께 교만하게 행동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의 젊은이들이 광장에서 쓰러질 것이고 그의 모든 군사들이 그날에 멸망당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만군의 주 여호와의 말이다. 보라. 교만한 사람아, 내가 너를 대적하고 있다. 이는 네 날, 곧 내가 너를 처벌할 때가 왔기 때문이다. 교만한 사람이 걸려 넘어질 것이나 그를 일으킬 사람이 없을 것이다. 내가 그의 성읍들에 불을 지를 것이니 불이 그 주변의 모든 것을 다 삼킬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억압당하고 있다. 그들을 사로잡은 사람들이 그들을 단단히 붙잡아 그들을 보내 주기를 거부한다. 그러나 그들의 구원자는 강하다.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이름이다. 그가 그들의 소송을 적극적으로 변호해 그 땅에 안식을 주고 바벨론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불안을 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칼이 갈대아 사람들 위에, 바벨론에 사는 사람들 위에, 그의 관료들과 현자들 위에, 그의 거짓 예언자들 위에 임하리니 그들이 어리석은 사람들이 될 것이다. 칼이 그의 용사들 위에 임하리니 그들이 두려움으로 가득 찰 것이다. 칼이 그들의 말들과 마차들과 그의 중앙에 있는 모든 이방 사람들 위에 임하리니 그들이 무기력해져 여자들같이 될 것이다. 칼이 그의 보물들 위에 임하리니 그것들이 약탈당할 것이다. 가뭄이 그의 물 위에 임하리니 그것들이 말라 버릴 것이다. 이는 그곳이 우상들의 땅이요, 그들이 우상들에 미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막의 들짐승과 하이에나가 그곳에 살 것이며 타조들도 그곳에 살 것이나 다시는 영원히 사람이 살지 않을 것이고 대대로 사람이 살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가 말한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그 이웃 성읍들과 함께 멸망시킨 것처럼 그곳에 아무도 살지 않을 것이다. 그곳에 어떤 사람의 아들도 살지 않을 것이다. 보라. 북쪽에서 한 민족이 오고 있다. 땅 끝으로부터 한 큰 민족이, 많은 왕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들은 활과 창을 잡고 있고 잔인하고 무자비하다. 그들의 소리는 바다가 으르렁거리는 것 같고 그들은 말을 타고서 군사처럼 대열을 하고 너를 공격하려고 한다. 바벨론의 딸아. 바벨론 왕이 그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는 그의 손이 축 늘어져 버렸다.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이 그를 사로잡았다. 보라. 무성한 초원을 향해 요단의 수풀에서 올라오는 사자처럼 내가 순식간에 바벨론을 그들의 땅에서 쫓아낼 것이다. 내가 이것을 위해 선택한 지도자가 누구냐? 누가 나와 같고 누가 내게 도전할 수 있겠느냐? 어떤 목자가 나를 대적해서 설 수 있겠느냐?” 그러므로 바벨론에 대해 세우신 여호와의 계획과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 대한 그분의 뜻을 들으라. 양 떼의 어린 것들까지 끌려갈 것이니 그들의 목초지가 반드시 황폐하게 될 것이다. 바벨론이 사로잡히는 소리에 땅이 흔들릴 것이다. 바벨론의 부르짖는 소리가 민족들 사이에 울릴 것이다.

 

 

바벨론을 멸하시는 여호와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파괴자의 영을 일으켜 바벨론을, 렙가매에 사는 사람들을 치게 할 것이다. 내가 이방 사람들을 바벨론으로 보내 그들이 그를 키질하고 그의 땅을 황폐하게 할 것이다. 그의 재앙의 날에 그들이 사방에서 그를 칠 것이다. 활 쏘는 사람이 활을 당기게 하지 말고 그가 일어나 갑주를 입게 하지 말라. 그의 젊은이들에게 인정을 베풀지 말고 그의 군대를 완전히 멸망시키라. 그들이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서 살해되고 그들의 거리에서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거역해 그들의 땅이 죄악으로 가득 차 있었을지라도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벨론 한가운데서 도망가라! 각자 자기의 목숨을 구하라! 바벨론의 죄악으로 인해 멸망당하지 않도록 하라. 지금은 여호와의 보복의 때다. 여호와가 그에게 복수할 것이다. 바벨론은 여호와의 손안에 있던 금잔이었는데 그가 온 땅을 취하게 했다. 민족들이 거기에 담긴 포도주를 마셨다. 그러므로 민족들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미쳤다. 바벨론이 갑자기 쓰러져 파멸할 것이다. 그를 위해 울부짖으라! 그의 고통을 위해 향유를 준비하라. 혹시 그가 치유될지 모른다. ‘우리가 바벨론을 치유하려고 했으나 그가 치유되지 않으니 그를 버리고 각자 자기 땅으로 가자. 이는 그의 심판이 하늘에까지 다다르고 창공에까지 올라갔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우리 의를 드러내셨다. 오라.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신 일을 시온에서 선포하자.’ 화살을 갈고 방패를 들라! 여호와가 메대 왕들의 혼을 일으켰다. 바벨론에 대한 그의 목적은 바벨론을 멸망시키는 것이다. 이는 이것이 여호와의 보복, 곧 성전을 파괴한 이들에 대한 복수이기 때문이다. 바벨론 성벽에 기를 세우라! 경비를 강화하고 파수꾼을 세우며 복병을 준비시키라! 바벨론에 사는 사람들을 향해 말씀하신 것을 여호와가 계획하고 이룰 것이다. 많은 물가에 살아서 재물이 많은 사람아, 네 끝이 왔고 네가 끊어질 때가 왔다. 만군의 여호와가 스스로를 두고 맹세한다. ‘내가 너를 메뚜기 떼처럼 그렇게 많은 사람들로 반드시 가득 채울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너를 대적해 함성으로 응답할 것이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그분은 권능으로 땅을 만드셨고 그분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으며 그분의 분별력으로 하늘을 펼치셨다. 그분이 목소리를 내면 하늘에 많은 물이 있게 된다. 그분은 땅 끝에서 안개가 올라오게 하시고 비를 위해 번개를 만드시며, 그분의 창고에서 바람을 내보내 주신다. 모든 사람이 분별력이 없고 지식이 없고 세공장이들 모두가 자신의 우상들로 수치를 당한다. 이는 그가 녹여 만든 우상들이 헛것이며 그것들 안에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헛것이고 기만하는 것이다. 그것들의 멸망의 때가 오면 그것들이 망할 것이다. ‘야곱의 몫’은 이것들과 같지 않다. 그분은 자신의 소유로 삼으신 이스라엘을 포함해 모든 것을 만드신 분이요, 만군의 여호와가 그분의 이름이다.”

 

 

바벨론은 여호와의 철퇴

“너는 내 쇠몽둥이요, 내 전쟁 무기다. 너를 갖고 내가 민족들을 부수고 너를 갖고 내가 나라들을 멸망시키며 너를 갖고 내가 말과 그것을 탄 사람을 부수고 너를 갖고 내가 전차와 그것을 탄 사람을 부수고 너를 갖고 내가 또 남자와 여자를 부수고 너를 갖고 내가 늙은이와 젊은이를 부수고 너를 갖고 내가 청년과 처녀를 부수고 너를 갖고 내가 목자와 그의 양 떼를 부수고 너를 갖고 내가 농부와 그의 멍에에 매인 소를 부수고 너를 갖고 내가 통치자와 지도자들을 부순다. 바벨론과 갈대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시온에서 저지른 그들의 모든 죄악을 내가 너희 눈앞에서 갚아 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바벨론이 황무지가 되리라

여호와의 말이다. 보라. 멸망의 산아, 온 땅을 멸망시키는 너를 내가 대적하고 있다. 내가 너를 대적해서 내 손을 펼치고 너를 바위산에서 아래로 굴려 떨어뜨리며 너를 불에 타버린 산으로 만들 것이다. 사람들이 네게서 모퉁잇돌이나 주춧돌을 가져가지 않을 것이니 너는 영원히 황폐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 땅에 기를 세우라! 민족들 가운데 나팔을 불라! 그를 대적해서 민족들을 준비시키고 그를 대적해서 나라들을, 곧 아라랏, 민니, 아스그나스를 소집하라. 그를 대적할 사령관을 세우고 곤두선 메뚜기들처럼 말들을 올려 보내라. 그를 대적해서 민족들을, 곧 메대의 왕들과 그의 통치자들과 그의 모든 지도자들과 그들이 다스리는 모든 땅을 준비시키라. 그 땅이 진동하고 소용돌이 칠 것이다. 여호와의 모든 계획이 바벨론을 대적해 세워져 바벨론 땅을 폐허로 만들어 아무도 살지 않게 할 것이다. 바벨론의 용사들이 싸움을 멈추고 그들이 요새에 머무르고 있는데 그들의 힘이 다 소모돼 여자처럼 돼 버렸다. 바벨론의 거주지가 불에 타고 그의 성문 빗장들이 부서져 버렸다. 한 전달자가 달려가서 다른 전달자를 만나고 한 전령이 달려가서 다른 전령을 만나서 바벨론 왕에게 보고했다. ‘성읍 전체가 함락됐으며 나루터들이 점령당했으며 갈대밭들이 불탔고 군사들이 겁에 질려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보복하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바벨론의 딸은 타작할 때의 타작마당 같다. 그를 타작할 때가 곧 올 것이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나를 삼키고 나를 부수며 나를 텅 빈 그릇으로 만들었다. 그가 괴물처럼 나를 삼켰고 내 좋은 음식으로 그의 배를 채우고는 나를 토해 버렸다. 나와 내 육체에 가했던 폭력이 바벨론 위에 있기를 빈다’고 시온에 사는 사람들이 말한다. ‘내 피가 갈대아에 사는 사람들 위에 있기를 빈다’고 예루살렘이 말한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네 소송을 변호하고 네 원수를 갚아 줄 것이다. 내가 그의 바다를 말리고 그의 샘을 메마르게 할 것이다. 바벨론은 폐허 더미가 되고 자칼의 소굴이 되며 경악과 조롱의 대상이 되고 아무도 살지 않는 곳이 될 것이다. 그들이 모두 함께 어린 사자들처럼 포효하고 새끼 사자들처럼 으르렁거릴 것이다. 그들이 흥분해 있을 때 내가 그들을 위해 잔치를 벌이고 그들을 취하게 할 것이니 그들이 즐거워하다가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도살장에 가는 어린 양처럼 숫양과 숫염소처럼 내가 그들을 끌어내릴 것이다.” 

 

 

바벨론의 파멸을 노래하다

어떻게 세삭이 함락될 것인가! 온 땅의 자랑거리가 빼앗길 것인가! 어떻게 바벨론이 민족들 사이에서 놀람의 대상이 될 것인가! 바다가 바벨론 위로 일어서고 으르렁대는 파도가 그를 덮칠 것이다. 그의 성읍들이 황폐해져 메마른 땅과 사막이 돼서 아무도 살지 않고 아무도 지나가지 않게 될 것이다. 내가 바벨론의 벨을 처벌하고 그가 삼킨 것을 그의 입에서 내뱉게 할 것이다. 민족들이 다시는 그에게로 흘러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바벨론 성벽조차도 무너질 것이다. 내 백성아, 그 한가운데서 나오라. 너희는 각기 여호와의 맹렬한 분노에서 자기 목숨을 구하라! 그 땅에 소문이 들리더라도 너희가 낙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 이 해에는 이런 소문이, 다음 해에는 저런 소문이 있고 그 땅에 폭력이 있고 한 통치자가 다른 통치자에게 대적해서 일어설 것이다. 그러므로 보라. 내가 바벨론의 우상들을 처벌하고 그의 온 땅이 수치를 당하고 그의 모든 살해된 사람들이 그 안에 쓰러져 있을 날들이 오고 있다. 그때에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바벨론으로 인해 기뻐 노래할 것이다. 이는 북쪽에서부터 파괴자가 그에게 올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바벨론으로 인해서 온 땅이 살해당한 사람들같이 쓰러진 것처럼 이스라엘의 살해당한 사람들로 인해서 바벨론이 반드시 쓰러질 것이다.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보복하시다

너희 칼을 피한 사람들아, 서 있지 말고 길을 떠나라! 너희가 먼 땅에서 여호와를 기억하고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 “우리가 수치를 당했다. 책망을 받고 부끄러움이 우리 얼굴을 덮었다. 이는 이방 사람들이 여호와의 성전의 거룩한 곳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므로 보라. 내가 그의 우상들을 심판하고 그의 땅 전역에서 부상당한 사람들이 신음할 날들이 오고 있다. 바벨론이 하늘까지 미치고 그의 높은 성채를 요새화한다고 하더라도 파괴자들이 내게서 그에게로 갈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바벨론에서 부르짖는 소리여!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서 들리는 큰 파괴의 소리로다! 이는 여호와가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그에게서 큰 소리가 사라지게 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파도가 큰물들처럼 으르렁대고 그들의 목소리의 소음이 터져 나온다. 파괴자가 바벨론을 향해 올 것이니 그의 용사들이 사로잡힐 것이고 그들의 활이 부러질 것이다. 여호와는 보복하는 하나님이다. 그는 반드시 보응한다. 내가 그의 관료들과 현자들과 그의 통치자들과 지도자들과 용사들을 다 취하게 할 것이니 그들이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인 왕의 말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바벨론의 두꺼운 성벽이 무너지고 그의 높은 성문들이 불에 탈 것이다. 백성이 헛수고를 하고 민족들이 불로 인해 지치고 말 것이다.” 유다 왕 시드기야의 통치 4년에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왕의 수행관 스라야가 왕과 함께 바벨론으로 갈 때 예레미야가 그에게 준 말입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올 모든 재앙들을 한 책에 써 놓았는데 그것은 바벨론에 대해 기록된 모든 말씀들입니다.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말했다. “네가 바벨론에 도착하면 명심해 이 모든 말씀을 읽어라. 그러고 나서 ‘여호와여, 이곳을 멸망시켜 사람이나 동물이나 그 안에 살지 않게 되고 영원히 황폐하게 될 것이라고 주께서 이곳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라고 너는 말하여라. 네가 이 책을 다 읽은 다음에는 그것에 돌을 묶어서 유프라테스 강 속으로 던져라. 그리고 이렇게 말하여라. ‘내가 바벨론에 내릴 재앙으로 인해 바벨론이 이렇게 가라앉아 다시는 올라오지 못할 것이니 그들이 지치게 될 것이다.’” 예레미야의 말이 여기서 끝난다. 예레미야 51장.

 

 

예루살렘의 멸망

시드기야가 왕이 됐을 때 21세였습니다. 그가 예루살렘에서 11년 동안 통치했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고 립나 출신으로 예레미야의 딸입니다. 여호야김이 행한 모든 것을 따라 시드기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여호와의 노여움 때문에 결국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앞에서 쫓아내는 이런 일이 예루살렘과 유다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시드기야는 바벨론 왕에게 반역했습니다. 그러자 시드기야 통치 9년 열째 달 10일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와서 성읍 밖에 진을 치고 성읍을 둘러서 포위 벽을 쌓았습니다. 성읍은 시드기야 왕 11년까지 포위돼 있었습니다. 넷째 달 9일에 성읍 안에 기근이 극심해 그 땅의 백성에게 양식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됐습니다. 그때 성벽이 무너졌고 모든 군사들이 도망갔습니다. 갈대아 사람들이 성읍을 둘러 포진하고 있는데도 그들은 밤에 왕의 정원 가까이에 있는 두 성벽 사이의 문을 통해 성읍에서 나가 아라바 길로 갔습니다. 그러나 갈대아 사람들의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뒤쫓아 가서 여리고 평원에서 그를 따라잡았습니다. 그의 모든 군사들은 그를 떠나 흩어져 버렸습니다. 그들이 왕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들이 그를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 끌어갔고 바벨론 왕이 그를 판결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 왕은 립나에서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또 유다의 모든 관료들도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시드기야의 눈을 뽑고 청동족쇄로 묶어 바벨론으로 끌어가 그가 죽는 날까지 그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19년 다섯째 달 10일에 바벨론 왕을 섬기는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왔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태우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들, 모든 큰 집들을 불태웠습니다. 경호 대장을 따르던 갈대아 사람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성벽을 무너뜨렸습니다.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은 백성 가운데 가난한 사람들과 성읍 안에 남아 있던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사람들과 남아 있던 세공장이들을 포로로 끌어갔습니다. 그러나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은 가난한 사람들 일부를 그 땅에 남겨 두어 포도원을 관리하고 밭을 갈게 했습니다. 갈대아 사람들은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청동기둥들과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받침대와 청동바다를 깨뜨리고 부수어 그 모든 청동을 바벨론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들은 또한 솥, 부삽, 부집게, 사발, 접시와 성전 예배 때 쓰는 청동으로 만든 모든 기구들을 다 가져갔습니다. 경호 대장은 또 대야, 화로, 사발, 솥, 촛대, 접시, 잔 등 순금과 순은으로 된 것들을 다 가져갔습니다.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해 만든 두 기둥들과 바다 하나와 그 아래 12마리 청동황소 받침대 등 이 모든 집기들에서 나온 청동은 무게를 달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기둥에 대해서 말하자면 기둥 하나에 높이가 18규빗, 둘레가 12규빗이었고 그 두께가 손가락 네 개 너비였고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기둥 위에는 청동으로 된 머리가 있었는데 그 머리는 높이가 5규빗이었고 머리 주위에 그물과 석류가 달려 있었는데 모두 청동이었습니다. 다른 기둥도 석류들을 갖고 있어 그 모양이 비슷했습니다. 그 사방에 석류 96개가 있었고 기둥 위로 둘린 그물 위에 있는 석류는 다 합쳐 100개였습니다.

 

 

유다 백성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다

경호 대장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세 명의 문지기들을 붙잡았습니다. 또 군사들을 담당했던 장관 한 사람과 성읍 가운데서 찾은 일곱 명의 왕의 고문들과 그 땅 백성을 징집하던 군대의 최고 서기관과 성읍 가운데서 발견된 그 땅의 백성 60명을 성읍에서 붙잡았습니다.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이 그들을 잡아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 끌고 갔습니다. 그 후에 바벨론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그들을 쳐 죽였습니다. 이렇게 유다가 자기 땅에서 떠나 포로로 잡혀가게 됐습니다. 이것이 느부갓네살이 포로로 사로잡아 간 백성입니다. 느부갓네살 7년에 유다 사람 3,023명, 느부갓네살 18년에 예루살렘에서 사로잡아 옮긴 사람 832명, 느부갓네살 23년에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이 포로로 끌고 간 유다 사람 745명, 모두 합해 4,600명이었습니다. 유다 왕 여호야긴이 포로가 된 지 37년째 되던 해 바벨론 왕 에윌므로닥이 왕으로 즉위한 해 열두 달째 25일에 에윌므로닥 왕이 유다 왕 여호야긴의 머리를 들어 주고 감옥에서 꺼내 주었습니다. 에윌므로닥 왕은 그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바벨론에 자기와 함께 있는 다른 왕들보다 더 높은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야긴은 죄수복을 벗고 그의 남은 평생을 계속해서 바벨론 왕 앞에서 식사하게 됐습니다. 그의 쓰는 몫은 바벨론 왕이 날마다 그에게 필요한 몫을 죽는 날까지 그의 남은 평생 동안 공급해 주었습니다. 예레미야 5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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