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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9장은 다윗과 므비모셋의 만남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무엘하 10장은 암몬 자손들을 물리친 다윗에 관한 내용입니다.
다윗과 므비보셋의 만남
하루는 다윗이 물었습니다. “사울의 집안에 아직 살아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을 생각해 그에게 은총을 베풀고 싶구나.” 마침 사울 집안에서 일하던 시바라는 종이 있어서 그를 불러 다윗 앞에 서게 했습니다. 왕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시바냐?” 그가 대답했습니다. “예, 왕의 종입니다.” 왕이 다시 물었습니다. “사울의 집안에 살아남은 사람이 없느냐? 내가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려고 한다.” 그러자 시바가 왕께 대답했습니다. “요나단의 아들이 아직 살아 있기는 한데 다리를 절뚝입니다.” 왕이 물었습니다. “그가 어디 있느냐?” 시바가 대답했습니다. “지금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 있습니다.” 그리하여 다윗 왕은 사람을 보내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서 그를 데려오게 했습니다. 사울의 손자이며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와서 엎드려 절했습니다. 다윗이 말했습니다. “므비보셋아.” 그가 대답했습니다. “왕의 종입니다.” 다윗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네 아버지 요나단을 생각해 네게 은총을 베풀고 네 할아버지 사울에게 속했던 모든 땅을 네게 돌려줄 것이다. 그리고 너는 항상 내 식탁에서 먹게 될 것이다.” 므비보셋은 절을 하며 말했습니다. “이 종이 무엇이라고 죽은 개나 다름없는 저를 그렇게 생각해 주십니까?” 그러자 왕이 사울의 종 시바를 불러 말했습니다. “내가 네 주인의 손자에게 사울과 그 집에 속했던 모든 것을 주었다. 그러니 너와 네 아들들과 종들은 므비보셋을 위해 땅을 경작하고 곡식을 거두어 네 주인의 손자에게 양식을 대도록 하여라. 네 주인의 손자 므비보셋은 항상 내 식탁에서 먹게 될 것이다.” 그때 시바는 15명의 아들과 20명의 종들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시바가 왕께 말했습니다. “당신의 종은 무엇이든 내 주 왕께서 종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므비보셋은 왕의 아들처럼 다윗의 식탁에서 먹게 됐습니다. 므비보셋에게는 미가라는 어린 아들이 있었습니다. 시바의 집에서 살던 모든 사람이 므비보셋의 종이 됐습니다. 므비보셋은 항상 왕의 식탁에서 먹었기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살았습니다. 그는 두 다리를 절었습니다. 사무엘하 9장.
암몬 자손들을 물리친 다윗
이 일 후에 암몬 자손의 왕이 죽고 그 아들 하눈이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그러자 다윗이 말했습니다. “하눈의 아버지 나하스가 내게 잘해 주었으니 나도 그의 아들 하눈에게 은혜를 갚아야겠다.” 그래서 다윗은 그의 아버지의 죽음을 애도하려고 하눈에게 사절단을 보냈습니다. 다윗의 신하들이 암몬 자손의 땅에 이르자, 암몬 귀족들이 자기들의 주 하눈에게 말했습니다. “다윗이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왕께 사람을 보낸 것이 왕의 부친을 존경해서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가 성을 탐색하고 정찰해 손에 넣으려고 저들을 보낸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자 하눈은 다윗이 보낸 사람들을 붙잡아 하나같이 수염을 절반씩 깎고 겉옷을 엉덩이 중간까지 잘라 되돌려 보냈습니다. 다윗은 이 소식을 듣고는 수치스러워하는 그들을 맞이할 사람들을 보내 일렀습니다. “수염이 다 자랄 때까지 여리고에 머물러 있다가 돌아오너라.” 암몬 자손은 자기들이 다윗에게 미움을 사게 된 것을 깨닫고 사람을 보내 벧르홉과 소바에 걸쳐 2만 명의 아람 사람들을 보병으로 고용했고 마아가 왕에게서 1,000명, 돕 출신 1만 2,000명을 고용했습니다. 다윗은 이 소식을 듣고 용사들로 구성된 온 군대를 요압과 함께 내보냈습니다. 암몬 자손은 나아와 성문 입구에 진을 쳤고 소바와 르홉의 아람 사람들과 돕과 마아가의 사람들도 각각 들판에 진을 쳤습니다. 요압은 앞뒤로 적진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이스라엘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용사들을 골라 아람 사람들을 상대할 수 있도록 진을 쳤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군사들은 자기 동생 아비새에게 맡겨 암몬 자손을 상대할 수 있도록 진을 치게 했습니다. 그리고 요압이 말했습니다. “아람 사람들이 너무 강하면 네가 나를 구하러 와라. 그러나 암몬 사람들이 너무 강하면 내가 너를 구하러 가겠다. 용기를 내라. 우리 백성들과 우리 하나님의 성들을 위해 용감하게 싸우자. 여호와께서 좋게 여기시는 대로 행하실 것이다.” 그러고 나서 요압과 그의 부대가 아람 사람들과 싸우기 위해 진군하자 그들은 그 앞에서 도망쳐 버렸습니다. 아람 사람들이 도망치는 것을 본 암몬 자손도 아비새 앞에서 도망쳐 성안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러자 요압은 암몬 자손과의 싸움을 멈추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람 사람들은 자기들이 이스라엘에 패한 것을 보고 온 군대를 다시 집결시켰습니다. 하닷에셀은 사람을 보내 강 건너에 있던 아람 사람들을 불러들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헬람으로 갔고 하닷에셀의 군사령관 소박이 그들을 이끌었습니다. 다윗은 이 소식을 듣고 온 이스라엘을 소집해 요단 강을 건너 헬람으로 갔습니다. 아람 사람들은 다윗을 대적해 진을 치고 그와 싸웠으나, 그들은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치기 바빴습니다. 다윗은 아람의 전차 탄 사람 700명과 기마병 4만 명을 죽였고 군사령관 소박을 쳐서 그 자리에서 죽였습니다. 하닷에셀에게 속했던 모든 왕들은 자기들이 이스라엘에 진 것을 보고 이스라엘 사람들과 화해한 후에 그들을 섬겼습니다. 그 후 아람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두려워서 다시는 암몬 자손을 돕지 못했습니다. 사무엘하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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