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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1장은 느헤미야의 기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느헤미야 2장은 느헤미야를 예루살렘으로 보낸 아닥사스다 왕, 예루살렘 성벽을 돌아본 느헤미야에 관한 내용입니다. 느헤미야 3장은 성벽을 쌓은 사람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느헤미야 4장은 반대를 향한 느헤미야의 대응에 관한 내용입니다. 

 

 

느헤미야의 기도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입니다. 아닥사스다 왕 20년 기슬르 월 내가 수산 성에 있을 때에 내 형제 가운데 하나니가 몇몇 사람들과 함께 유다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포로로 잡혀 오지 않고 그곳에 남아 있는 유다 사람들의 안부와 예루살렘의 형편을 물었습니다. 그들이 내게 말했습니다. “포로로 잡혀 오지 않고 그 지방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지금 큰 고난과 수모를 당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졌고 그 성문들은 다 불에 탔습니다.” 나는 이 말을 듣고 그만 주저앉아 울고 말았습니다. 나는 몇 날 며칠 동안 슬픔에 잠긴 채 금식하면서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말했습니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과 맺은 사랑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여,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주의 종이 밤낮으로 주 앞에 기도하니 주께서는 귀를 기울이고 눈을 떠서 이 기도를 들으소서. 저와 제 조상의 집을 비롯해 우리 이스라엘 족속이 주님을 거역했던 죄를 고백합니다. 우리가 주께 매우 악하게 굴었습니다.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주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우리가 지키지 않았습니다.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너희가 만약 죄를 지으면 내가 너희를 여러 민족들 가운데로 흩어 버릴 것이고 만약 너희가 내게 돌아와 내 계명을 지키면 너희 포로 된 사람들이 하늘 끝에 있더라도 내가 그들을 거기에서부터 불러 모아 내 이름을 위해 선택해 놓은 곳으로 데려올 것이다’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들은 주께서 주의 큰 능력과 주의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이요, 주의 백성들입니다. 주여, 이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주의 종들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오늘 주의 종이 이 사람 앞에서 은총을 입고 잘되게 하소서.” 그때 나는 왕에게 술을 따라 올리는 사람이었습니다. 느헤미야 1장.

 

 

느헤미야를 예루살렘으로 보낸 아닥사스다 왕

아닥사스다 왕 20년 니산 월에 나는 왕에게 술을 따르는 일을 맡았기에 술을 가져다 왕에게 따라 드렸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내가 왕 앞에서 슬픈 기색이 있는 것을 보고 왕이 내게 물었습니다. “네가 아프지도 않은데 네 안색이 왜 그리 슬퍼 보이느냐? 마음에 근심이 있는 게 분명하다.” 나는 무척 두려웠지만 왕에게 말했습니다. “왕께서는 만수무강 하옵소서! 제 조상들이 묻혀 있는 성이 폐허가 됐고 그 성문들이 불에 타 허물어졌으니 어찌 슬프지 않겠습니까?” 왕이 내게 물었습니다.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그때 내가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하고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왕께서 기뻐하시고 종이 왕께 은총을 입었다면 왕께서는 저를 조상들이 묻혀 있는 유다 땅으로 보내 그 성을 다시 건축하게 하소서.” 그때 왕 옆에 왕비도 앉아 있었는데 왕이 내게 물었습니다. “그렇게 다녀오려면 얼마나 걸리겠느냐? 언제쯤 돌아오겠느냐?” 왕이 나를 보내기를 허락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왕에게 기한을 정해 말했습니다. 내가 다시 왕에게 말했습니다. “만약 왕께서 기뻐하신다면 제가 유다에 도착할 때까지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유프라테스 강 건너 총독들에게 보여 줄 친서를 써 주시겠습니까? 그리고 왕의 산림 감독 아삽에게 친서를 내리셔서 성전 옆 성문과 성벽과 제가 살게 될 집의 들보 재목을 내주도록 해 주십시오.” 왕은 내게 허락해 주었습니다. 내 하나님의 은혜로운 손길이 내 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왕은 군대 장교들과 기마병을 나와 함께 보내 주었고 나는 이렇게 유프라테스 강 건너 총독들에게 가서 왕의 친서를 전했습니다. 호론 사람 산발랏과 관리인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스라엘 족속의 재건을 위해 왔다는 말에 그들은 심기가 몹시 불편해졌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을 돌아본 느헤미야

나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곳에서 3일 동안 머물렀습니다. 그러던 중 밤에 몇 사람을 데리고 순찰을 나갔습니다. 나는 내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예루살렘을 위해 할 일을 정해 두신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내가 타고 있던 말 외에는 탈 것도 없었습니다. 그 밤에 나는 ‘골짜기 문’으로 나갔습니다. ‘용 우물’과 ‘거름 문’으로 향하면서 살펴보니 예루살렘 성벽은 다 무너졌고 성문들은 모두 불에 탄 채로 버려져 있었습니다. 그러고는 ‘샘 문’과 ‘왕의 못’을 향해 갔습니다. 그러나 너무 비좁아 말을 타고 지나갈 수조차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밤에 시내를 따라 올라가면서 성벽을 살피고 ‘골짜기 문을 지나 되돌아왔습니다. 관리들은 내가 어디에 갔었는지 무엇을 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내가 유다 사람이나 제사장이나 귀족이나 관리나 그 일을 하게 될 다른 어떤 사람에게도 이것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후 나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당면한 고난은 여러분이 보는 바와 같소. 예루살렘은 폐허가 됐고 그 성문들은 불에 타 버렸소. 자, 이제 우리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합시다. 그러면 우리가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오.” 나는 또한 내 하나님의 은혜로운 손길이 내게 있는 것과 왕이 내게 말한 것을 그들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재건을 시작합시다.” 이렇게 해 그들은 이 선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호론 사람 산발랏과 관리인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고 우리를 조롱하고 비웃었습니다. 그들이 말했습니다. “너희가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냐? 왕에게 반역이라도 할 참이냐?” 내가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 일을 꼭 이뤄 주실 것이다. 성벽 재건은 주의 종인 우리의 할 일이다. 너희는 아무 몫도 없고 권리도 없고 역사적 명분도 없다.” 느헤미야 2장. 

 

 

성벽을 쌓은 사람들

제사장 엘리아십과 그 동료 제사장이 함께 일어나 ‘양 문’을 다시 세웠습니다. 그들은 그 문을 거룩하게 하고 문짝을 달고는 ‘함메아 탑’에서부터 ‘하나넬 탑’까지 성벽을 쌓고 봉헌했습니다. 그 다음 구획은 여리고 사람들이 건축했고 그 다음은 이므리의 아들 삭굴이 건축했습니다. 물고기 문’은 하스나아의 아들들이 세웠습니다. 그들은 거기다 들보를 얹고 문짝과 자물쇠와 빗장을 달았습니다. 그 다음 구획은 학고스의 손자이며 우리아의 아들인 므레못이 복구했고 그 다음은 므세사벨의 손자이며 베레갸의 아들인 므술람이 복구했으며 그 다음은 바아나의 아들 사독이 복구했습니다. 그 다음 구획은 드고아 사람들이 복구했는데 그 귀족들은 여호와의 일에 협조하지 않았습니다. 옛 문’은 바세아의 아들 요야다와 브소드야의 아들 므술람이 복구했는데 그들이 거기에다 들보를 얹고 문짝과 자물쇠와 빗장을 달았습니다. 그 다음은 기브온 사람 믈라댜와 메로놋 사람 야돈과 기브온과 미스바 사람들이 함께 복구해 유프라테스 강 건너 총독의 보좌에까지 갔습니다. 그 다음 구획은 금세공인 할해야의 아들 웃시엘이 복구했고 그 다음은 향수 제조업자인 하나냐가 복구했습니다. 이렇게 해 그들은 ‘넓은 벽’에 이르기까지 성을 복원해 놓았습니다. 그 다음 구획은 예루살렘의 반쪽 구역의 통치자이며 후르의 아들인 르바야가 복구했고 그 다음은 하루맙의 아들 여다야가 자기 집 맞은편을 복구했으며 그 다음은 하삽느야의 아들 핫두스가 복구했습니다. 그 다음 구획과 ‘풀무 탑’은 하림의 아들 말기야와 바핫모압의 아들 핫숩이 복구했으며, 그 다음 구획은 예루살렘의 반쪽 구역의 통치자이며 할로헤스의 아들인 살룸과 그 딸들이 복구했습니다. ‘골짜기 문’은 하눈과 사노아 주민이 복구했는데 거기에다 그들이 문을 다시 세우고 문짝과 자물쇠와 빗장을 달았습니다. 그들은 또한 ‘거름 문’까지 성벽 1,000규빗을 복구했습니다. ‘거름 문’은 벧학게렘 지방의 통치자이며 레갑의 아들인 말기야가 복구해 문을 다시 세우고 문짝과 자물쇠와 빗장을 달았습니다. ‘샘 문’은 미스바 지방의 통치자이며 골호세의 아들인 살룬이 복구해 문을 다시 세우고 그 위에 지붕을 올리고는 문짝과 자물쇠와 빗장을 달았습니다. 그는 또한 왕의 궁정 옆에 있는 실로암 못의 성벽을 다윗의 성에서 내려오는 계단까지 복구했습니다. 그 다음은 벧술 지방의 반쪽 구역의 통치자이며 아스북의 아들인 느헤미야가 다윗의 무덤 맞은편에서부터 ‘인공 못’과 ‘영웅의 집’까지 복구했습니다. 그 다음은 레위 사람인 바니의 아들 르훔이 복구했고 그 다음은 그일라의 반쪽 구역을 통치하는 하사뱌가 자기 지방을 복구했습니다. 그 다음은 그일라의 나머지 반쪽 구역의 통치자이며 헤나닷의 아들인 바왜가 그 친척들과 함께 복구했습니다. 그 다음은 미스바의 통치자이며 예수아의 아들인 에셀이 무기고로 올라가는 곳의 맞은편부터 성의 굽은 곳까지 그 다음 구획을 복구했고, 그 다음은 삽배의 아들 바룩이 성의 굽은 곳부터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집 입구까지 그 다음 구획을 열심히 복구했습니다. 그 다음은 학고스의 손자이며 우리야의 아들인 므레못이 엘리아십의 집 입구에서부터 그 집 끝까지 그 다음 구획을 복구했습니다. 그 다음은 그 주변 지역에 사는 제사장들이 복구했고, 그 다음은 베냐민과 핫숩이 자기들 집 앞을 복구했으며 아나냐의 손자이자 마아세야의 아들인 아사랴가 자기 집 주변을 복구했습니다. 그 다음은 헤나닷의 아들 빈누이가 아사랴의 집부터 성의 굽은 곳을 지나 성의 모퉁이까지 그 다음 구획을 복구했습니다. 또한 우새의 아들 발랄은 성 모퉁이 맞은편과 경호대 근처 왕궁 위의 ‘돌출 탑’을 복구했고 그 다음은 바로스의 아들 브다야가 복구했으며, 오벨 언덕에 사는 느디님 사람들이 동쪽으로 난 ‘물 문’ 맞은편과 ‘돌출 탑’까지 복구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드고아 사람들이 큰 ‘돌출 탑’에서부터 오벨 성벽까지의 다음 구획을 복구했습니다. ‘말 문’ 위로는 제사장들이 각각 자기 집 앞을 복구했고, 그 다음은 임멜의 아들 사독이 자기 맞은편을 복구했습니다. 그 다음은 동문지기 스가냐의 아들 스마야가 복구했습니다. 그 다음은 셀레먀의 아들 하나냐와 살랍의 여섯째 아들 하눈이 그 다음 구획을 복구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이 자기 방 앞을 복구했습니다. 그 다음은 금세공인 말기야가 복구해 함밉갓 문 맞은편 느디님 사람들과 상인들의 집과 성 모퉁이 다락방까지 갔고 성 모퉁이 다락방 양 문 사이는 금세공인들과 상인들이 복구했습니다. 느헤미야 3장. 

 

 

반대를 향한 느헤미야의 대응

산발랏은 우리가 성벽을 쌓는다는 말을 듣고 분노하고 몹시 분개했습니다. 그는 유다 사람들을 조롱하며 그의 동료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빈정거리며 말했습니다. “저 유다 사람 약골들이 무엇을 하는 것이냐? 그 성벽을 복원하겠다는 것이냐? 제사를 드리겠다는 것이냐? 하루 만에 공사를 끝내겠다는 것이냐? 타버린 돌들을 저 흙무더기 속에서 원상 복구하겠단 말이냐?” 그 곁에 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맞장구치며 말했습니다. “그들이 무엇을 건축하든 여우라도 한 마리 올라가면 그 돌 성벽이 다 허물어질 것이다!”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우리가 멸시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하는 욕이 그들에게 되돌아가게 하소서. 그들이 포로가 돼 남의 땅으로 끌려가게 하소서. 그들의 죄악을 덮지 마시고 그들의 죄를 주 앞에서 지우지 마소서. 그들은 우리 앞에서 주의 얼굴에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백성들이 마음을 다해 열심히 일한 결과 우리는 성벽 전체를 절반 높이까지 복구했습니다. 그러나 산발랏과 도비야,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벽이 복원돼 허물어진 부분들이 점점 메워진다는 소식을 듣고 몹시 분노했습니다. 그들은 함께 음모를 꾸미고 예루살렘에 와서 싸우고 훼방을 놓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하나님께 기도하는 한편, 밤낮으로 경비병을 세워 이 위협에 대비했습니다. 그런데 유다에 있는 사람들은 “할 일은 아직 산더미 같은데 일꾼들의 힘이 다 빠져 버려 우리가 성벽을 쌓을 수가 없다”라고 불평했습니다. 또 우리의 원수들은 “그들이 알아채기 전에 우리가 그들 가운데 들어가서 그들을 죽이고 그 일을 중단시켜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들 가까이 사는 유다 사람들도 우리에게 와서 그들이 사방에서 우리를 치려 한다고 열 번씩이나 말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을 가문별로 칼과 창과 활로 무장시켜서 성벽 뒤 낮고 넓게 펼쳐진 곳에 배치했습니다. 백성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보고 나는 귀족들과 관리들과 나머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시오. 위대하고 두려우신 여호와를 기억하고 여러분의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가정을 위해 싸우시오.” 우리의 원수들은 우리가 그들의 계략을 알았고 하나님이 그들의 계획을 꺾으셨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제야 우리는 모두 성으로 돌아와 각자 하던 일을 계속했습니다. 그날부터 내 부하들의 절반은 그 일을 계속하고 나머지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로 무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관리들은 유다의 모든 백성들 뒤에 진을 쳤습니다. 건축 자재를 실어 나르는 사람들은 한 손으로는 일을 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무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성벽을 쌓는 사람들도 각자 칼을 허리에 차고 일했습니다. 다만 나팔 부는 사람만 나와 함께 있었습니다. 그때 내가 귀족들과 관리들과 나머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일이 크고 방대하기 때문에 일하는 지역이 넓어 우리는 성벽을 따라 서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어디에 있든지 나팔 소리를 들으면 우리 쪽으로 집결하시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실 것이오!” 이렇게 해 우리는 새벽 동틀 때부터 별이 뜰 때까지 일을 계속했고 백성들의 절반은 창을 들고 일을 했습니다. 그때 나는 또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각 사람과 그 부하들은 밤에는 예루살렘 성안에서 지내면서 경계를 서고 낮에는 일꾼이 되시오.” 나도, 내 형제도, 내 부하도, 나와 함께 경비하는 사람도 옷을 벗지 않았고 각자 무기를 갖고 있었으며 심지어 물 마시러 갈 때도 그렇게 했습니다. 느헤미야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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