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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5장은 소제와 전제 규정, 실수로 지은 죄를 대신할 제물, 안식일을 범한 자의 형벌, 옷단에 매다는 술에 관한 내용입니다. 민수기 16장은 고마 무리의 반역과 멸망, 모세와 아론에 대한 온 회중의 원망에 관한 내용입니다.
소제와 전제 규정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하며 그들에게 일러라. ‘내가 너희에게 주어서 살게 할 그 땅에 들어가서 너희가 화제든, 번제든, 서원을 갚기 위한 희생제사든, 자원해서 드리는 제사든, 절기에 드리는 제사든, 소나 양을 드려 여호와께서 즐겨하시는 향기를 드리고자 할 때, 그 예물을 드리는 사람은 기름 4분의 1힌에 섞은 고운 가루 10분의 1에바를 곡식제사로 드려야 한다. 그리고 번제나 희생제사로 어린 양을 드릴 때는 한 마리당 포도주 4분의 1힌을 전제로 드려야 한다. 숫양이면 기름 3분의 1힌에 섞은 고운 가루 10분의 2에바를 곡식제사로 드리고, 포도주 3분의 1힌을 전제로 드려야 한다. 이런 식으로 여호와께서 즐겨하시는 향기를 드리라. 여호와께 번제나 서원을 갚기 위한 희생제사나 화목제사로 수송아지를 드리고자 할 때는 기름 2분의 1힌에 섞은 고운 가루 10분의 3에바를 곡식제사로 그 수송아지와 함께 드리고, 포도주 2분의 1힌을 전제로 드리면 여호와께서 즐겨하시는 향기로운 화제가 될 것이다. 수소나 숫양 한 마리마다, 어린 양이나 암염소 한 마리마다 이런 식으로 준비해야 한다. 너희가 드리는 각 마리마다 이런 식으로 그 한 마리당 숫자에 맞춰서 드려야 한다. 이스라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것들을 여호와께서 즐겨하시는 향기로운 화제로 드리기 위해서는 이런 식으로 드려야 한다. 이방 사람이 너희와 함께 한동안만 살든지 아니면 대대로 너희 가운데 살든지 간에 그는 여호와께서 즐겨하시는 향기로운 화제를 드려야 한다. 그 사람도 너희가 하는 대로 해야만 한다. 너희나 너희 가운데 사는 이방 사람을 막론하고 회중에게는 한 가지 규례가 있을 뿐이다. 이것은 대대로 이어질 영원한 규례다. 너희와 이방 사람들은 여호와 앞에서 마찬가지다. 너희와 너희 가운데 거하는 이방 사람에게 오직 한 가지 율법과 한 가지 법도만 있을 뿐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해 일러라. ‘내가 너희를 데려갈 그 땅에 들어가서 그 땅에서 난 음식을 먹게 되면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라. 땅에서 처음 난 너희 곡식을 갈아서 만든 납작한 빵을 드리라. 그것을 타작마당의 예물을 드리듯이 드리라. 이처럼 땅에서 처음 난 곡식에서 너희 대대로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도록 하라.’”
실수로 지은 죄를 대신할 제물
“‘만약 너희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주신 이 명령들을 실수로 지키지 못한 일이 있다면, 만약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날부터 너희 대대로 후세에게 이르기까지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너희에게 명령하신 것들 가운데 하나라도 지키지 못한 일이 있다면, 만약 회중이 알지 못하는 가운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온 회중은 법도를 따라 수송아지 하나를 번제로 여호와께서 즐겨하시는 향기가 되게 드려야 하며 또한 곡식제물과 전제물을 드려야 하며 어린 숫염소 하나를 속죄제물로 드려야 한다. 제사장이 온 이스라엘 회중을 위해 속죄하면 그들이 용서받을 것이다. 이는 그들이 자신들이 실수로 한 일에 대해 예물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리고 또한 속죄제물을 여호와 앞에 드렸기 때문이다. 모든 백성이 실수로 한 것이므로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과 그 가운데 사는 이방 사람들도 용서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한 사람이 실수로 죄를 지었을 경우에는 그 사람은 1년 된 암염소를 속죄제물로 드려야 한다. 제사장이 실수로 죄를 짓게 된 그 사람의 죄를 속죄해 주면 그는 용서받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 자손인 본토 사람이든지 이방 사람이든지 상관없이 실수로 죄를 지은 사람에게는 모두 한 가지 율법이 적용된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이든 이방 사람이든 고의적으로 죄를 짓는 사람은 여호와를 모독하는 것이니 그런 사람은 그 백성들 가운데서 끊어져야 할 것이다. 그는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그의 명령을 어겼으니 그런 사람은 반드시 끊어져야 한다. 그 죄가 그에게 있을 것이다.’”
안식일을 범한 자의 형벌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있을 때 안식일에 나무를 줍고 있는 한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그 사람이 나무를 줍고 있던 것을 발견한 사람들이 그 사람을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에게 데려와 그를 가두어 놓았습니다. 그를 어떻게 해야 할지 분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사람은 죽어야 한다. 온 회중이 진 밖에서 그를 돌로 쳐야 한다.” 그래서 온 회중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를 진 밖으로 데려가 돌로 쳐 죽였습니다.
옷단에 매다는 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해 일러라. ‘대대로 너희는 너희 겉옷 끝자락에 청색 끈으로 술을 달라. 이 술들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기억해 그것들을 행하고 너희 마음과 눈을 따라 음란하게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내 모든 명령들을 기억하고 그대로 행해 너희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될 것이다.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기 위해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너희 하나님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다.’” 민수기 15장.
고라 무리의 반역과 멸망
레위의 증손이자 고핫의 손자이며 이스할의 아들인 고라와 르우벤 지파 엘리압의 아들들인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인 온이 사람들을 모아 모세에게 반기를 들고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250명이 그들과 함께했는데 이들은 총회에서 세움을 입은 회중의 지도자들로서 유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모여 모세와 아론을 대항해서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너무 지나치다! 회중은 하나같이 거룩하고 여호와께서 그들과 함께하신다. 그런데 왜 당신들이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를 높이느냐?” 모세가 이 말을 듣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가 고라와 그의 모든 무리에게 말했습니다. “아침에 여호와께서 누가 그분에게 속한 사람인지, 누가 거룩한지 보여 주실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 사람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선택하신 사람만 그분 가까이 나오게 하실 것이다. 너 고라와 네 모든 무리가 할 일은 향로들을 가져다가 내일 여호와 앞에서 향로에 불과 향을 넣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선택하시는 그 사람이 거룩한 사람이다. 지나친 것은 너희 레위 사람들이다!” 모세가 또 고라에게 말했습니다. “너희 레위 사람들아, 잘 들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너희를 다른 이스라엘 회중으로부터 따로 세워 그분 가까이 오게 하셨다. 그리고 너희를 여호와의 성막에서 일하게 하시고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해 섬기게 하신 것으로 충분하지 않느냐? 그분이 너와 네 형제들인 레위 자손들을 그분께 가까이 오게 하셨는데 너희가 제사장 직분마저 차지하려고 하는구나. 너와 너희 무리가 연합한 것은 여호와를 대적하는 것이다. 아론이 누구라고 감히 너희가 불평을 하느냐?” 그러고 나서 모세가 엘리압의 아들들인 다단과 아비람을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가지 않겠다! 당신이 이 광야에서 죽이려고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데리고 나온 것으로 충분하지 않느냐? 이제는 기어이 우리를 지배하려고까지 하느냐? 더구나 당신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우리를 들어가게 해 주지도 않았고 우리에게 밭과 포도원을 유산으로 주지도 못했다. 당신이 이 사람들의 눈을 파내려고 하느냐? 우리는 결코 가지 않겠다.” 모세는 몹시 화가 나서 여호와께 말했습니다. “그들의 제사를 받지 마십시오. 저는 그들에게서 나귀 하나 받은 것이 없고 그들 가운데 어느 누구에게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모세가 고라에게 말했습니다. “너와 네 무리들이 내일 여호와 앞에 서게 될 것이다. 너와 그들과 아론이 함께 말이다. 각 사람은 자기 향로를 가져다가 그 안에 향을 넣어라. 그러면 향로가 다 합쳐 250개가 될 것이고 그것을 여호와 앞에 드려라. 너와 아론도 각자 자신의 향로를 드려라.” 그리하여 각 사람이 자기 향로를 가져다가 그 안에 불과 향을 넣고 모세와 아론과 함께 회막 입구에 섰습니다. 고라가 회막 입구에서 그들 반대쪽에 자기 무리를 모으자 여호와의 영광이 온 회중에게 나타났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둘은 이 회중에게서 떨어지라. 내가 그들을 단번에 끝장낼 것이다.” 그러나 모세와 아론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말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모든 육체의 영들의 하나님이여, 오직 한 사람만이 죄를 지었는데 온 회중에게 진노를 하십니까?”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에서 떨어지라’고 회중에게 말하여라.” 모세가 일어나 다단과 아비람에게 가는데 이스라엘 장로들이 그를 따라갔습니다. 그가 회중에게 경고했습니다. “이 악한 사람들의 장막에서 물러나라! 그들에게 속한 것은 어느 것이든 만지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모든 죄로 인해 너희가 멸망당할 것이다.” 그러자 그들이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에서 물러났습니다. 다단과 아비람이 밖으로 나와 자기 아내들과 자식들과 아이들과 함께 장막 입구에 섰습니다. 그러자 모세가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 모든 일을 하시기 위해 나를 보내신 것이지 내가 스스로 생각해 낸 것이 아님을 이것을 통해서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만약 이 사람들이 보통 사람들처럼 죽고 보통 사람들이 겪는 일을 겪게 된다면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만약 여호와께서 전혀 색다른 일을 하셔서 땅이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삼키고 그들이 산 채로 음부로 내려가게 된다면 이 사람들이 여호와를 멸시했음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모세가 이 모든 말을 마치자마자 그들 아래에 있는 땅이 갈라지며, 땅이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식구들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유물을 삼켜 버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이 소유했던 그 모든 것과 함께 산 채로 음부로 내려갔습니다. 땅이 그들 위에 닫혔고 그들은 회중 가운데서 멸망을 당했습니다.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그들 주변에 있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도망치며 “땅이 우리마저 삼킬지 모른다!”라고 소리쳤습니다. 한편 여호와로부터 불이 나와 향로를 드린 250명을 불태워 버렸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론의 아들인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명해 불탄 자리에서 향로들을 가져다가 그 속의 불을 먼 곳으로 쏟아 버리게 하여라. 이는 향로들이 거룩하기 때문이다. 죄를 지어서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향로를 두드려서 판으로 만들어 제단을 씌워라. 이는 이 향로들이 여호와께 드려져 거룩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증표가 되게 하여라.” 그래서 제사장 엘르아살은 불타 버린 사람들이 드린 청동 향로들을 모아 두드려 제단에 씌울 판을 만들었는데, 이는 고라와 그의 무리처럼 되지 않으려거든 아론의 자손이 아닌 다른 사람이 여호와께 향을 드리러 나와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엘르아살에게 명하신 그대로였습니다.
모세와 아론에 대한 온 회중의 원망
다음날 온 이스라엘 회중이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을 하며 말했습니다. “당신들이 여호와의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대항해 모였고 모세와 아론이 회막 쪽을 쳐다보았을 때 구름이 회막을 덮으면서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으로 나아가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저들을 단번에 끝장내겠다.” 그러자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아론에게 말했습니다. “형님의 향로를 가져다가 그 안에 제단에서 가져온 불과 함께 향을 넣고 빨리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해 속죄하십시오. 여호와로부터 진노가 이르러서 재앙이 시작됐습니다.” 모세가 말한 대로 아론이 회중 가운데로 달려 들어갔습니다. 재앙이 백성들 사이에 막 시작됐는데 아론이 향을 드려 그들을 위해 속죄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살아 있는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 사이에 서자 재앙이 멈추었습니다. 그러나 고라 때문에 죽은 사람 외에 1만 4,700명의 사람들이 이 재앙으로 죽었습니다. 재앙이 멈추자 아론이 회막 입구에 있는 모세에게 돌아왔습니다. 민수기 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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