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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5장은 모세의 찬양과 마라의 물에 관한 내용입니다. 출애굽기 16장은 만나와 메추라기에 관한 내용입니다.
모세의 찬양
그때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노래를 여호와께 불렀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노래할 것입니다. 이는 주께서 크게 높임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말과 말 탄 자들을 모두 바다 속에 던지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내 힘이시며 내 노래시며 내 구원이 되셨습니다. 주는 내 하나님이시니 내가 주를 찬양할 것입니다. 주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주를 높일 것입니다.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가 주의 이름입니다. 주께서는 바로의 전차와 그의 군대를 바다 속에 던지시니 바로의 가장 뛰어난 지휘관들이 홍해 속에 잠겼습니다.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은 곳에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은 능력으로 위엄이 있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적들을 부수셨습니다. 주의 큰 위엄으로 주를 대적한 자들을 깨뜨리시고 주의 진노를 발하시니 그 진노가 그들을 지푸라기처럼 태워버렸습니다.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더니 파도치던 물이 벽처럼 꼿꼿이 섰습니다. 깊은 물이 바다 한가운데 얼어붙었습니다. 원수가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따라잡아 전리품을 나눌 것이다. 내 욕망이 그들로 인해 채움을 받을 것이다. 내가 내 칼을 빼서 내 손으로 그들을 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바람을 불게 하시니 바다가 그들을 덮었고 그들은 납처럼 거센 물결 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여호와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분이 어디 있습니까? 누가 주처럼 거룩하시며 영광스러우시며 찬양을 받을 만한 위엄이 있으시며 놀라운 일을 행하실 수 있겠습니까? 주께서 주의 오른손을 뻗으시니 땅이 그들을 삼켜 버렸습니다. 주께서는 그 긍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들을 이끄시고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로 이끄십니다. 열방들이 듣고 떨며 블레셋에 사는 사람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에돔의 족장들이 놀라고 모압의 용사들이 떨림에 사로잡히고 가나안 백성들의 마음이 녹았습니다. 두려움과 공포가 그들에게 닥칠 것이니 주의 팔의 힘으로 인해 그들이 돌처럼 굳어집니다. 여호와여, 주의 백성들이 지나갈 때까지 주께서 속량하신 백성들이 지나갈 때까지 그럴 것입니다. 주께서는 그들을 데려다가 주께서 소유하신 산에 심으실 것입니다. 여호와여, 그곳은 주께서 거처로 삼으신 곳이며 여호와여, 그곳은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입니다. 여호와께서 영원토록 통치하실 것입니다.” 바로의 말과 전차와 마병들이 바다 속으로 들어갔을 때 여호와께서 그 위로 바닷물을 전과 같이 덮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른 땅 위로 바다를 가로질러 건넜습니다. 그때 아론의 누나인 여예언자 미리암이 손에 탬버린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모든 여인들이 미리암을 따라 탬버린을 들고 춤을 추었습니다. 미리암이 그들에게 노래했습니다. “여호와께 노래하라. 그가 영광스럽게 승리하셨다. 말과 말 탄 사람 모두를 바다 속으로 처넣으셨다.”
마라의 물
그 후 모세는 이스라엘을 이끌고 홍해에서 수르 광야로 들어갔습니다. 그 광야를 3일 동안 다녔습니다. 그렇지만 물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들이 마라에 이르렀는데 그곳 물은 써서 마실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곳 이름을 마라라 했습니다. 백성들은 모세에게 “우리더러 무엇을 마시라는 말입니까?”라고 불평하며 말했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여호와께 울부짖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나뭇가지 하나를 보여 주셨습니다. 모세가 그것을 물에 던지자 그 물이 달게 됐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한 법도와 율례를 만들고 그들을 시험하신 장소가 이곳 마라였습니다.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잘 듣고 나 여호와가 보기에 옳은 일을 하며 너희가 계명에 귀를 기울이고 그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이집트 사람들에게 내린 질병 가운데 어느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않겠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다.” 그 후 이스라엘은 엘림으로 갔습니다. 그곳에는 12개의 샘과 종려나무 70그루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곳의 물 가까이에 진을 쳤습니다. 출애굽기 15장.
만나와 메추라기
이스라엘 온 회중이 엘림에서 출발해 엘림과 시내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렀습니다. 그날은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온 지 둘째 달 15일째 되던 날이었습니다. 광야에서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말했습니다. “차라리 우리가 이집트에서 고기 삶는 솥 주위에 둘러앉아 먹고 싶은 만큼 빵을 먹을 때 여호와의 손에 죽는 게 나았을 텐데 당신들이 우리를 이 광야로 끌고 나와 이 온 회중이 다 굶어 죽게 생겼지 않습니까!”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위해 하늘에서 비같이 먹을 것을 내려 주도록 하겠다. 그러면 백성들이 날마다 밖에 나가 그날 먹을 만큼을 거둘 것이다. 내가 백성들을 시험해 그들이 내 율법을 지키는지 보도록 하겠다. 그러나 여섯째 날에 거두는 것은 다른 날보다 두 배를 거두어야 한다.” 그리하여 모세와 아론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저녁이 되면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분이 여호와심을 알게 될 것이다. 또 아침이 되면 너희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 너희가 그분께 원망하는 것을 그분이 들으셨다. 우리가 누구라고 너희가 불평하는 것이냐?” 모세는 또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저녁에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시고 아침에 빵을 주어 먹게 하시면 그분이 여호와심을 알게 될 것이다. 너희가 그분께 원망하는 소리를 그분께서 들으신 것이다. 우리가 누구냐? 너희가 우리에게 원망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 원망한 것이다.” 모세는 아론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십시오. ‘여호와 앞에 나오라. 너희가 원망하는 소리를 그분께서 들으셨다’라고 말입니다.” 아론이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는 동안 그들이 광야를 쳐다보니 구름 속에서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 소리를 들었다. 그들에게 ‘해질 무렵 너희가 고기를 먹을 것이요, 아침에 너희가 빵으로 배부를 것이다. 그러면 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여라.” 그날 저녁에 메추라기가 와서 진을 덮었고 아침이 되자 이슬이 내려 진 주위에 있었습니다. 이슬이 걷히자 광야 바닥에 작고 얇은 것이 땅의 서리처럼 널려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것을 보고 서로 “이게 무엇이냐?”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던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먹으라고 주신 것이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셨다. ‘각 사람이 필요한 만큼 거두라. 너희 장막에 있는 사람 수대로 한 사람당 1오멜씩 가져가라’고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말한 대로 어떤 사람은 많이 거두고 어떤 사람은 조금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멜로 달아 보니 많이 거둔 사람도 넘치지 않았고 적게 거둔 사람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각자가 꼭 먹을 만큼만 거둔 것입니다. 그때 모세는 “어느 누구도 그것을 아침까지 조금이라도 남겨 두지 말아야 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몇몇은 모세의 말을 듣지 않고 아침까지 남겨 두었습니다. 그러자 구더기가 끓고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진노했습니다. 아침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각자 먹을 만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해가 뜨거워지면 그것은 녹아 버렸습니다. 여섯째 날에는 두 배로, 곧 한 사람당 2오멜씩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회중의 지도자들이 와서 모세에게 보고했습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일은 쉬는 날, 곧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다. 그러니 너희는 굽고 싶으면 굽고 삶고 싶으면 삶은 후 남은 것은 아침까지 남겨 두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의 명령대로 그것을 아침까지 남겨 두었는데 냄새도 나지 않고 구더기도 끓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말했습니다. “오늘은 그것을 먹으라. 오늘은 여호와의 안식일이니 너희가 땅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6일 동안은 그것을 거두라. 그러나 일곱째 날인 안식일에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사람들은 일곱째 날에도 그것을 거두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것도 얻지 못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얼마나 더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않겠느냐? 여호와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준 것을 명심하라. 그렇기 때문에 여섯째 날에 두 배로 주는 것이다. 일곱째 날에는 각자가 다 자기 거처에 있어야 한다. 아무도 밖에 나가지 말라.” 그리하여 일곱째 날에 백성들은 쉬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빵을 만나라고 불렀습니다. 그것은 코리안더 씨처럼 하얗고 맛은 꿀로 만든 과자 같았습니다. 모세는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시기를 ‘만나 1오멜을 가져다가 대대로 보관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고 나왔을 때 광야에서 너희에게 먹으라고 준 빵을 그들이 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모세가 아론에게 말했습니다. “항아리 하나를 가져와 만나를 가득 채우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여호와 앞에 두어 대대로 잘 보관하도록 하십시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아론은 만나를 증거판 앞에 두고 잘 보관하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착지에 이를 때까지 40년 동안 만나를 먹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의 경계에 이를 때까지 만나를 먹었습니다. 오멜은 에바의 10분의 1입니다. 출애굽기 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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