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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5장은 이스라엘을 향해 더 가혹해진 억압에 관한 내용입니다. 출애굽기 6장은 모세를 보내시는 하나님과 모세와 아론의 족보에 관한 내용입니다. 

 

 

가혹해진 억압

그러고 나서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 백성들을 보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위해 절기를 지킬 수 있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는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가 누구기에 내가 그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야 한단 말이냐? 나는 여호와를 모르니 이스라엘도 보내 주지 않겠다.” 그러자 그들은 말했습니다.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저희가 광야로 3일 길을 가서 저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드릴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분께서 전염병이나 칼로 저희를 치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집트 왕은 “모세와 아론아, 너희는 왜 이 백성들로 하여금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려고 하느냐? 너희의 일이나 하라!”라고 했습니다. 또 “보라. 이 땅에 백성들이 많은데 그들로 하여금 일을 그만 하게 만드는구나” 하고 바로가 말했습니다. 바로 그날 바로는 그 백성들의 감독관들과 반장들에게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렸습니다. “너희는 백성에게 벽돌 굽는 데 필요한 짚을 더 이상 공급하지 말고 그들 스스로 가서 짚을 모아 오게 하라. 그러나 벽돌 생산량은 전과 동일하다. 그 할당량은 줄여 주지 말라. 그들은 게을러 빠졌다. 그래서 ‘우리가 가서 하나님께 제사드리겠다’라고 외치는 것이다. 그들에게 일을 더 고되게 시켜 일만 계속 하게 하고 쓸데없는 말에 귀 기울이지 않게 하라.” 감독관들과 반장들은 나가서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바로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않겠으니, 너희는 짚을 찾을 만한 데로 가서 스스로 주워 오라. 그러나 너희 일은 조금도 줄여 줄 수 없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백성들은 이집트 전역으로 흩어져 짚으로 쓸 만한 그루터기를 모아 왔습니다. 감독관들은 일을 재촉하며 말했습니다. “전에 짚을 나눠 주었을 때와 같은 양을 채워야 한다.” 바로의 감독관들은 자기들이 세운 이스라엘 반장들에게 “너희는 어떻게 어제와 오늘도 전과 같은 생산량을 채우지 못했느냐?”며 때리고 윽박질렀습니다. 이스라엘 반장들은 바로에게 가서 호소했습니다. “왜 종들에게 이렇게 하십니까? 저들이 종들에게 짚도 주지 않으면서 ‘벽돌을 만들어 내라’고 합니다. 종들이 매를 맞지만 잘못은 왕의 백성들에게 있습니다.” 바로는 말했습니다. “게으름뱅이들 같으니라고! 그래, 너희가 바로 게으름뱅이들이다. 그러니까 너희가 자꾸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드리겠다’ 하는 것이 아니냐? 가서 일이나 하라. 짚은 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너희 할당량은 채워야 한다.” 이스라엘 반장들은 “하루치 벽돌 생산량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하는 말을 듣고 자신들이 곤경에 빠진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스라엘 반장들은 바로에게서 나오는 길에 자신들을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던 모세와 아론을 보고 말했습니다. “당신들이 우리로 하여금 바로와 그 신하들이 보기에 냄새나는 존재가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쥐어 줘 우리를 죽이게 만들었으니 여호와께서 당신들을 보시고 심판하시기를 바랍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말했습니다. “여호와여, 왜 이 백성들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습니까? 왜 하필 저를 보내셨습니까? 제가 바로에게 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이후로 바로가 오히려 이 백성들을 곤경에 빠뜨렸습니다. 그런데도 주의 백성들을 구해 주지 않고 계십니다.” 출애굽기 5장.

 

 

모세를 보내시는 하나님

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내가 바로에게 어떻게 할지 보여 주도록 하겠다. 내 강한 손으로 인해 그가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보내 줄 것이다. 내 강한 손으로 인해 그가 어쩔 수 없이 그들을 자기 나라에서 내보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입을 열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여호와다.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한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타나긴 했지만 내 이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또 그들이 이방 사람으로 살던 곳 가나안 땅을 주리라고 그들에게 언약을 세워 주었는데, 이제 이집트 사람들 아래서 종노릇하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신음 소리를 듣고 내가 언약을 기억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여라. ‘나는 여호와다. 내가 너희를 이집트의 압제에서 꺼내 주고 그 속박에서 건져 줄 것이다. 내가 쭉 뻗은 팔과 큰 심판으로 너희를 구원해 줄 것이다. 내가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그러면 내가 너희를 이집트 사람들의 압제에서 꺼내 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한 땅을 너희에게 줄 것이다.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줘 너희의 유업이 되게 할 것이다. 나는 여호와다’라고 말이다.” 모세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마음이 낙심되고 종살이가 심했기 때문에 모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집트 왕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라’고 하여라.” 그러나 모세는 여호와께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않는데 하물며 바로가 내 말을 듣겠습니까? 저는 말이 어눌한 사람입니다.”



모세와 아론의 족보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시며 이스라엘 자손들과 바로에게 명령을 전달해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게 하셨습니다. 모세와 아론 집안의 어른들은 이러합니다.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입니다. 이들은 르우벤 문중입니다. 시므온의 아들들은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소할과 가나안 여인의 아들 사울입니다. 이들은 시므온 문중입니다. 족보에 따른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합니다. 그들은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입니다. 레위는 137세까지 살았습니다. 게르손의 아들들은 그 문중에 의하면 립니와 시므이입니다. 고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입니다. 고핫은 133세까지 살았습니다.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입니다. 이상은 족보에 따른 레위 가문입니다. 아므람은 자기 아버지의 여동생 요게벳을 아내로 삼았습니다. 요게벳은 아므람에게 아론과 모세를 낳아 주었습니다. 아므람은 137세까지 살았습니다. 이스할의 아들들은 고라와 네벡과 시그리입니다. 웃시엘의 아들들은 미사엘과 엘사반과 시드리입니다. 아론은 암미나답의 딸이며 나손의 여동생인 엘리세바를 아내로 삼았습니다. 엘리세바는 아론에게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아 주었습니다. 고라의 아들들은 앗실과 엘가나와 아비아삽입니다. 이들은 고라 문중입니다.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부디엘의 딸들 중 하나를 아내로 삼았습니다. 그녀는 엘르아살에게 비느하스를 낳아 주었습니다. 문중에 따른 레위 조상의 집안 어른들은 이상과 같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부대별로 이끌어 내라”고 명령한 사람은 바로 이 아론과 모세였으며,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나가게 해 달라고 이집트 왕 바로에게 말한 사람도 바로 이 모세와 아론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집트 땅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여호와다. 너는 내가 네게 말하는 모든 것을 이집트 왕 바로에게 전하여라.” 그러나 모세는 여호와께 “제가 입이 어눌한데 어떻게 바로가 제 말을 듣겠습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출애굽기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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